누가복음18장1-8 원한을 풀어주시는 하나님

우리 사람은 부족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의 감정하나 잘 다스리지 못하는 걸 보아도 그렇고, 마음먹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일이 별로 없는 걸 보아도 그렇습니다. 육체 또한 완벽하지 못해 불편함을 느끼고 아프고 쇠퇴해가는 걸 보면 부족함이 많다는 게 확실합니다. 사실 우리 사람에게 뭐하나 제대로 갖추어진 것 없습니다. 모든 게 부족할 뿐입니다. 이렇듯 부족한 사람이 모인 곳이면 어디나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천명 수만명이 수억명이 모인 곳이라고 해도 부족한 사람이 모였기에 부족함이 존재합니다. 다윗이 시편23:1에서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한 시가 대단함을 이해하게 됩니다. 다윗의 고백은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이 목자가 되어주시고 하나님이 목자가 되어주시니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고백입니다. 부족함 덩어리인 우리가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음은 목자 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목자가 되어주시면 부족함이 없다는 시편23:1절 말씀을 믿으십니까?

이런 우리의 부족함을 목자 되신 하나님으로부터 해결 받는 도구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부족함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채워주는 유일한 도구입니다. 부족함 덩어리인 우리에게 기도는 필수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기도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EX)이 시대의 탁월한 기도의 사람인 \'E. M 바운즈\'는 \'기도의 능력\' 이라는 책에서 \"오늘 현대교회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보다 나은 기계문명이나 새로운 조직이나 신기하고 기발한 방법도 아니다. 지금 현대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성령께서 쓰실 수 있는 사람 즉, 기도에 능한 사람,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붙잡고 사용할 수 있는 기도의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하고 세상의 방법으로 가는 이유는 기도의 사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문명이 발달되고 편리해지고 풍요로워졌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부족함을 더 많이 느끼고 더 큰 공허함에 빠진 이유도 기도의 사람들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기도의 사람이란 올바른 기도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 말씀에서 올바른 기도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도에 대한 말씀을 시작하는 1-에서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올바른 기도에 항상과 낙망하지 말라는 두 가지 조건이 달려있습니다. 항상이라는 조건은 데살로니가전서5:17의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처럼 기도에 게으르지 말고 깨어 있으라는 말씀이고, 낙망하지 말라는 조건은 8-과 연결지어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리라는 말씀입니다.

이 올바른 기도의 두 조건을 이루기 위해 육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의 육체는 중립상태입니다. 타락하고 방탕하기 위해서도 육체의 도움이 필요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려고 해도 육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육체가 선하게 쓰여질 때는 하나님을 위한 훌륭한 인생을 영위해 갈 수 있게 하지만, 잘 못 사용되어질 때는 방탕과 타락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게 만들기도 합니다. 육체가 게으름을 요구하거나 방탕을 촉구할 때 그것을 냉혹히 꾸짖고 선한 일에 사용되도록 전환시켜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육체를 하나님을 섬기고 부족한 이웃들과 부족한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는데 사용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고 기도가 이루어질 때까지 실망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육체로 다듬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올바른 기도의 두 조건을 말씀하시고 곧장 어떤 도시에서 일어난 좋지 못한 재판관과 불쌍한 과부 이야기를 2-6에서 말씀합니다. 2-에 재판관의 성품이 나옵니다. 재판관의 성품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입니다. 영어로 표현을 빌리면 하나님이고 사람이고 I don’t cared 라는 식입니다. 좋지 못한 재판관은 분명히 이스라엘 사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시비를 가릴 때 장로를 찾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여기에 나온 재판관은 헤롯이 임명했거나 로마정부에서 파송된 재판관입니다. 이 재판관은 권력의하수인이거나 자신의이익만을 챙기며 법관으로서 의무를 잃어버린 사람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면에 과부는 고아와 함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과부는 억울한 일을 당한 것 같습니다. 원수라는 표현을 보면 과부가 너무너무 억울해서 잠을 설치며 보복심에 불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돈만 알고 힘 있는 사람 편만 드는 불의한 재판관에게 따져보지만 먹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시만 당했습니다. 어쩌면 예나 지금이나 재판관들이 이렇게 똑 같은지 신기합니다. 그래도 과부는 낙망하지 않고 끝까지 귀잖게 물고 늘어져 드디어 원한을 풀어주었습니다. 과부의 마음깊이 자리잡고 있던 원한이 풀렸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마치며 중요한 하물며 라는 단어를 꺼내어 말씀합니다. 하물며 라는 말은 하나님과 불의한 재판관을 구분 짓는 단어입니다. 과부와 하나님의 자녀를 구분시켜주는 단어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 하물며를 동격으로 설교합니다. 7-에 나오는 하물며는 동격이 아닌 비교급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불의 한 재판관과 의로우신 하나님과 같을 수 없고, 일반적인 과부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녀와 같을 수 없습니다. 과부와 하나님의 자녀의 기도 내용인 원한이 같을 수 없습니다. 과부는 한 맺힌 원한을 토해내는 기도 내용이고, 하나님의 자녀는 용서하고 사랑하기 위해 토해내는 기도 내용입니다. 과부는 먹을 것 입을 것을 위해 떼를 쓰지만 선택된 그리스도인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합니다. 그렇기에 5-에 응답과 8-의 응답은 다릅니다.(함께) 5-의 응답은 세상적인 열매를 맺게 되고 8-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똑 같이 응답을 받았지만 전혀 다른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원한이 풀렸지만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는 올바른 기도를 해야합니다. 이방 사람처럼 기도하면 안됩니다. 그런데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방 사람이 추구하는 잘 못된 기도를 합니다. 마태복음6:31-33에서는 이방 사람과 하나님의 자녀의 기도내용을 명확하게 구분해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여러분들이 누리는 특권임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주님은 아무에게나 내게 구하라고 말씀하신적이 없습니다. 오직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만 “내게 구하라”고 제안하셨습니다. 문제는 바른 것을 구해야합니다. 바른 구함이 무엇인지 성경에 많이 나옵니다. (시90:16)“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마9:35-10:1)추수할 일꾼 (눅21:36)인자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대상4:10의 유명한 야베스의 기도)야베스(나 김석동이가)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김석동에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김석동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김석동을) 도우사 나로(김석동으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엡1:16-19)너희를 인하여 감사하기를 마지 아니하고 내가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하노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올바른 기도를 하면하나님으로부터 틀림없이 응답받습니다. 제가늘 강조하는 이방인이 하는 응답받지 못한 기도 3가지(외식,중언부언,정욕)를 피해야합니다. 여러분이 바른 기도생활에 매진하게 되면 현저하게 변화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포용해버리는 큰 가슴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생활에 필요한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이 덤으로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바른 기도를 드리고 실천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