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1장1-6 거저 받은 복 --(에베소에 대한 소개)

자기소개를 하려면 보통은 자신의 좋은 장점을 살려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1-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바울이라고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사도 바울이라는 이 소개는 예수님이 하실 일을 대신하기 위해 전권을 받아 보냄을 받아 사역하는 사역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사도바울의 과거 소개서를 대조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이 과거 자신을 소개한 말씀이 사도행전22:3과 빌립보서3:5-6에 나옵니다.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 “내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바울은 전통이 깊은 대도시 다소에서 태어나 팔일 만에 할례를 받은 전통적인 유대집안이었고, 왕의 후손인 베냐민 지파이며 당시 최고의 학벌문하인 가말리엘 문하생이었고, 이스라엘 사람 중에 약6,000명 정도 밖에 안 되는 바리새파에 속한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라고 소개합니다. 이정도 되면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앞에서 기죽을 수밖에 없는 대단한 소개서입니다. 화려한 이력을 소개하고 다닐 때에는 이름도 큰 사람이라는 뜻인 사울이었습니다. 오늘1-에 나오는 자기소개는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자기 소개서이고, 사도행전과 빌립보에 나오는 소개는 예수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잡아죽이며 다닐 때 자랑스럽게 사용했던 자기소개서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자기소개가 전혀 다르지요? 자신을 소개하는 걸 보면 예수님을 믿는 이후의 바울은 과거와 철저하게 단절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과거와의 단절로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AP)여러분은 예수님을 믿고 난 이후에 과거와 얼마나 단절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한 이후에 주님을 위해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와 이전은 분명 단절됨이 있어야 합니다. 또렷한 단절된 선이 그어져 구분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삶과 가정에 뚜렷한 축복의 선이 그어져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과거와 단절하고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을 성도라고,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사람들이라고 호칭하며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두 호칭은 똑 같은 에베소 교인들을 말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성도라는 호칭을 사용합니다. 성도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성도란 거룩한 사랑 성스러운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옆에 앉아계신 분이 거룩하게 보이세요? 만약 제가 성도님에게 거룩하신 분 오셨습니까? 라고 인사를 한다면 반응이 어떨까요? 열에 열은 목사님 왜 이러세요. 라는 반응을 할 겁니다. 삶에서 거룩하지 못하게 살았는데 거룩하신 분이라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지요.

에베소 교인들은 거룩한 사람들여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부담을 가지지 않았을까요? 놀랍게도 사도 바울이 거룩한 사람이라고 부른 에베소 교회뿐 아니라 다른 모든 교회들이 거룩하지 못했습니다. 5:5을 보면 에베소교회는 어리석고 희롱하는 말을 즐겨했고, 계시록2:4 처음 사랑이 식어버린 교회였습니다. 그런데도 거룩한 자들이라고 불렀습니다. 고린도교회는(6:1) 문제덩어리 교회였습니다. 그래도 성도라고 불렀습니다. 갈라디아서3:1-3의 갈라디아교회는 구원문제가 오락가락했습니다. 빌립보4:2를 보면 빌립보교회에는 파벌로 인한 분열이 심했습니다. 그런데도 성도라고 부릅니다. 문제투성이고 거룩하지 못한데도 거룩한 사람 성도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문제가 있지만 예수 안에 있으면 성도라고 인정해주었습니다.

사실 에베소 도시에서 성도로 부름 받는 다는 건 힘든 일이었습니다. 에베소는 당시에 25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었던 문화가 찬란한 상업의 중심도시였고, 모든 사람들이 아데미 여신에 빠져있었기에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었어요. 에베소교회 성도들은 예수 믿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예수님을 주인으로 받아들임으로 성도라고 부름을 받았습니다. AP) 우리들도 누구 하나할 것 없이 거룩한 성도라고 부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믿었기에 성도라고 하나님이 인정해줍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축복의 사람입니다. 믿으십니까?

사도바울은 예수 믿어 성도라고 부름 받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복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3-5를 읽어보지요. 사람들은 대게 복이라고 하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데 필요한 것들이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생활하는데 가장 필요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게 복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성경적인 시각에 비추어보면 대부분이 부수적인 복입니다. 부수적인 복은 있고 없음에 의해 행복하다는 조건이 성립되는 것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꼭 있어야 행복하다고 너무 많이 속고 살아갑니다. 오늘 말씀3-에서 근본이 되는 메인 복을 모든 신령한 복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신령한 복은 하늘에 속한 것이라고 정확하게 못을 박아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하늘에 속한 복이 아니면 그것은 신령한 복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주어지는 것은 신령한 복이 아닙니다. 요한일서2:16에서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고 신령한 복과 세상이 말하는 복을 분명하게 구분해줍니다.

오늘 말씀에 모든 신령한 복이라는 말 앞에 모든 이라는 말이 있는 걸 보아 하늘에 속한 복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편 1편에 하늘의 신령한 복이 나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라고 합니다.

시편 32편을 보십시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사람이 복이 있도다”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5장에는 마음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합니다. 시편73:28에는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고 말씀합니다. EX)우리교회 예배2차코스 13주 동안의 주제 말씀이시편73:28입니다.

오늘 말씀에도 신령한 하나님이 주신 복이 나옵니다. 4-에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한 것도 하늘의 신령한 복이며, 사랑 안에서 흠없는 거룩한 백성으로 예정된 것도 신령한 복이며, 5-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도 신령한 복입니다. 이 신령한 복에 붙어 있는 단어를 잘 보아야합니다. outside of Jesus Christ 가 아닙니다. in heat 가아닙니다. by this world 가 아닙니다. in Jesus Christ입니다. in love입니다. by Jesus Christ입니다. 신령한 복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 사랑 안에서 예수님에 의해서만 주어질수 있다는 겁니다. 신령한 복은 예수님 밖에서는 주어질 수 없고, 미움안에서는 받을 수 없으며, 세상으로부터 주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을 받고 거룩한 사람으로 부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신령한 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가능합니다. 믿으십니까? 믿어야합니다.

6-에서는 이 신령한 복을 거저 받은 복이라고 합니다.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없는데 거저 주어서 받은 복입니다. 이 신령한 복을 받은 공동체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한 교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이 이 신령한 복을 거저 받았습니다. 신령한 복을 거저 받은 우리에게 두 가지 의무가 주어집니다. 마태복음10:8처럼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는 축복자가 되어야 합니다. 6-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과 가정이 거저 받은 축복을 거저 주는 축복의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신령한 복을 거저주신 하나님을 늘 찬양하며 기쁨이 넘쳐나는 축복의 삶의 현장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