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6장9-13 꼭 정립되어야 할 영역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41살 먹은 부부가 3개월 된 딸이 굶어죽는 줄도 모르고 매일 12시간씩 컴퓨터게임에 빠졌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더욱 황당한 건 이들 부부가 즐겼던 게임이 가상의 소녀를 양육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충격적입니다. 현실속의 살아있는 자신의 딸은 굶어죽게 하고 컴퓨터 안에 있는 가상의 소녀를 양육하는 일에 집념한 부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게임중독에 빠지게 되면 감각박탈 현상이 일어나서 밤과 낮이 구분이 잘 안되고, 현실의 세계와 가상의 세계가 구분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혼선이라고 합니다. 혼선으로 빗어진 삶은 복잡하고 어수선해 집니다. 현실세계와 가상의 세계에서 혼선을 빗은 3살 딸을 방치한 부부의 삶처럼 아주 망가뜨려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물질세계와 영적세계의 혼선을 막기 위해 무척 많이 애쓰셨던 흔적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삶이 물질세계와 영적세계를 정립되어 복잡하고 어수선한 엉키고 꼬이는 생활을 피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물질세계에는 재물과 돈이 그 중심에 서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돈과 재물에 대해서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이 가르치신 것 가운데 1/3은 재물, 돈, 물질에 관한 내용이라고 말합니다. 이보다 더 많이 다룬 주제는 하나님나라 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물질과 돈이 우리들의 삶의 중심에 있어서 가장 많은 혼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걸 예수님이 아셨기에 물질에 대해 두 번째로 많이 언급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물질세계를 대표하는 재물과 영적세계를 대표하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리들이 바르게 정립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 말씀은 이 시대를 이기고 그리스도인으로 승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됩니다. 재물과 하나님 이 두 영역을 확실하게 정립하고 생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삶이 상큼하게 정리되어 풍요로움을 맛보며 살아갈 수 있지만, 정립이 되지 않는 삶은 복잡하고 어수선한 엉킨 삶이 계속되어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오늘의 말씀이 확연하게 정립되고 세워져서 예수님이 원하시는 사명을 이루는 이 시대에 쓰임받는 복된 생활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주님은 물질세계와 영적 세계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불의의 제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9-에서 말씀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불의의 제물이란 무엇일까요? 단어의 뉘앙스가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남을 속여서 취한 재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런 의미로 사용된 단어가 아닙니다. 여기에서 말한 불의의 제물이란 세상의 모든 제물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근본 속성자체가 불의하다고 보셨습니다. 불의한 세상에 속한 재물 자체는 불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불의하다고 재물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불의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재물과 돈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주님도 이 사실을 알았기에 재물을 버리라고 말하지 않고 혼동하지 말고 정립을 하라고 말씀합니다. 정립을 하기 위해서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겁니다. 친구를 사귀라는 말씀은 재물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느냐를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재물을 친구인 이웃에게 사용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려운 친구나 이웃을 찾아서 가진 재물로 도와서 친구가 되라는 겁니다. EX)친구관계에 있어서 흔히들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돈이 있을 때는 친구였는데 돈 떨어지고 나니 친구가 없더라는 말이 있지요? 사업이 잘되고 재물과 돈이 풍족할 때는 친구들이 늘 찾아오고 자주 어울렸는데 막상 사업이 어려워지고 돈과 재물이 달아난 빈털터리가 되니 친구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만남조차도 피합니다. 그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다가오는 생각은 돈과 재물입니다.

욥과 다윗도 동일한 경험을 했습니다. 욥은 물질과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 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잃었습니다.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아픔의 세월을 겪고 있을 때 3명의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욥을 찾아온 친구들은 잃어버린 친구의 물질을 자신의 물질로 보충해주었어야 했고, 달아난 친구의 아내를 다시 돌아오게 했어야 했으며, 친구의 건강 회복을 위해 애를 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욥을 찾아와 말장난만 하다가 돌아갔습니다. 더큰 마음의 상처만 남겼습니다. 그래서 욥은19:14에서 내 친척은 나를 버리며 가까운 친구는 나를 잊었다고 한탄했습니다. 다윗 역시 시편41:9에서 나의신뢰하는바 내떡을 먹던 나의가까운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다며 슬퍼했습니다.

여러분은 가진 재물을 사용할 수 있기를 위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찾아 나서야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붙여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야합니다. 힘든 이웃에게 도움을 주어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기도해야합니다. 여러분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는 누군가를 도와준다면 좋은 우정이 쌓이고 좋은 친구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EX)임기성 목사님과의 관계....여러분들이 물질관이 정립될 수만 있다면 천국에 쌓여잇는 제 상급 하나가 떨어져 나가더라도 괜잔겠다는 생각을 하고 고민하다가 제간증을 하나 해드립니다...주님은 친구를 사귄재물이 영원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9-에서 가르치고있습니다.

주님은 재물을 다루는 기준을 10-,11-,12-에서 말씀합니다. 재물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문제는 인생을 어떻게 다루느냐 문제와 직결됨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10-12 말씀은 작고 불의한 재물을 돕는데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늘의 큰 도움도 줄 수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작고 불의한 제물로 돕지 않고 하나님의 큰 은혜를 줄 수 없습니다. 여러분 중에 한 영혼을 구원해 달라고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먼저 자신이 가진 작은 제물을 사용하지 못하고는 하나님의 그 큰 은혜인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것이 위선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여러분 중에 한 영혼이 은혜 받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중에 있습니까? 자신이 가진 불의하고 작은 제물도 제공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게 해달라는 기도를 포기해야합니다. 작은 제물을 사용해야 하늘의 큰 은혜를 줄 수 있습니다.

세상의 물질은 속성상 불의하고 작은 것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불의하고 작은 재물이 한 사람의 삶을 가늠할 수 있는 확실한 판단기준이 됩니다. AP)여러분이 정말 좋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만남을 가지고 교제하고 사귀고 싶다면 찾는 방법이 간단합니다. 기도를 얼마나 하는지, 하루에 성경을 몇장 읽는지, 일주일에 QT시간을 몇 번을 갖는지 살펴보는 것 보다 그 사람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확실합니다. 재물사용이나 돈에 대한 자세와 반응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환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11-12에서는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결정됨을 알 수 있습니다.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여러분의 가계부나 금전 출납부를 보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풍요를 얼마나 공급받으며 생활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물의 흐름을 보면 그 사람의 신앙 수준과 가치와 마음을 가장 잘 파악할 있고,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집에 돌아가시거든 요즘 우리 가정의 금전출납부와 가계부를 들춰보시고 삶을 점검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재물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결국 하나님과 재물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13-에서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주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것은 불가능한 시도라고 말씀합니다. 누가복음21장의 하나님을 선택한 가난한 과부는 작은 돈으로 예수님께 칭찬을 받았지만, 돈을 선택한 가롯유다는 돈을 손대기 시작하여 끝내는 돈 때문에 비참하게 생을 마쳤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재물인가 하나님인가 둘 중에 한 쪽을 선택해야합니다. 이부분이 정립되지 않고는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겠다는 꿈을 접어야합니다.

여러분이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에서 진행되어진 경제흐름은 어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재물을 위탁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맡겨둔 제물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사용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에게 여유 있는 물질을 주신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는 대신에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여러분은 제물은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고,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크리어하게 정립된 축복의 사람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