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내가 사는 이유 본문: 요한복음17:14-22 

사랑합니다. 요한복음 읽으셨어요?

저가 호주에 와서 신학교 다닐 때 뉴질랜드에서 온 친구 브라이언이 금요일 저녁에 크리스천들이 모여서 교재하고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는 모임을 소개해서 함께 참석을 했었습니다. 영어가 들리지 않고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도 호기심과 영어 배울 욕심으로 갔었어요. 그 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는데 그날도 친구 브라이언하고 함께 모임에 갔습니다. 말씀을 나누기 전에 늘 3 사람정도 기도를 하고 말씀을 나누게 되는데, 첫 번째 자원했던 사람이 기도를 마치고, 두 번째 사람이 기도를 하는데 다른 기도는 들리지 않는데 저 귀에 생생하게 들리는 한 마디 기도가 있었어요. Touch our heart in Your word! 말씀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터치해 주십시오, 그 기도의 표현을 듣는 순간 제 미음이 말할 수 없는 감동에 사로잡혔어요. 그 한 마디 기도의 표현이 굉장히 아름답게 들려서 감격했어요. 저가 최초로 영어로 은혜 받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저 혼자 기도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마음을 터치해 주세요. 라는 기도를 즐겨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상한 마음을 터치해 주면 치유가 되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성경 말씀은 성령님이 호흡을 하고 있어서 갈길 몰라 방황하는 사람을 바른길로 인도해 주신다는 걸 믿기 때문에 즐겨 사용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성경말씀의 터치와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언제든지 어디에서나 말씀의 터치와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말씀을 읽는 중에 저를 강하게 말씀으로 터치해서 큰 충격을 받았던 말씀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말씀을 읽다가 말씀의 터치를 받아 큰 충격을 받고 김석동 목사의 이기적인 신앙생활을 버리게 했던 말씀이 있습니다. 계시록4:10-11 입니다.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자기들이 쓰고 있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져버리면서 하나님 한 분만이 영광과 존귀를 받을 분이라고 경배합니다. 면류관을 쓰고 영광스런 모습으로 폼 잡을 수 있었던 24명의 장로님들이 영광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며 자신들이 쓰고 있던 면류관을 던져버리는 모습! 그 멋진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격적이었습니다. 신학교 시절 하나님은 이 말씀으로 저의 마음을 터치해 주셨어요.

저는 이 말씀이 제 마음을 터치하기 전까지는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는 요한 계시록2:10 말씀에 붙잡혀서 수준 낮은 신앙생활을 했어요. 교회에서 봉사하면서도 봉사했으니까 하나님이 보상해주겠지? 혹 이 땅에서 상급 받지 못한다 해도 천국에서는 상을 주시겠지? 다른 지체들보다 내가 상을 더 많이 받아야 해! 전도를 해할 때도, 아이들을 가르칠 때에도, 봉사할 때도, 헌금을 드릴 때에도 저는 온통 상급과 면류관에 집착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선한 욕심이기는 해도 그것은 분명히 욕심쟁이 신앙인이었어요. 말씀이 터치하기 전에는 모든 삶의 중심이 내 영광에 집중되어있는 욕심 쟁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제사장적인 중보 기도를 함께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이중보 기도는 요한복음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앞으로 있을 18,19,20,21장은 예수님의 이 제사장적 중보기도 내용이 이루어진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사장적 중보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17:1- 에 나오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말씀입니다. 이후에 나오는 예수님의 중보 기도의 모든 내용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수님 뿐 만이 아니라 믿음의 선진들 역시 그들의 기도핵심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집중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 역시 나와 우리라는 틀을 깨뜨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도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신앙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면 여러분이 하고 있는 기도를 분석해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페센테지를 내 보네요.여러분의 기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많은 페센테이지가 나오면 성숙한 신앙인이지만 만약 내 중심의 기도를 많이 하고 있다면 아직도 베이비 크리스천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 모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축복의 삶이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은 중보 기도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하는 제자들을 이 땅에 남겨두신 이유를 말씀합니다. 왜 예수님은 예수님이 하늘나라에 가실 때에 제자들을 데리고 가지 않고 이 땅에 남겨 주셨을까요? 14-19를 보면 그 이유 하나가 나옵니다. 세상에서 악에 빠지지 않고 거룩한 사람으로 보존되는 모습을 증거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십자가의 죽음이 임박할수록 가장 큰 걱정이 무언지 아세요? 사랑하는 제자들 걱정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아픈 채찍을 알고 있었고, 배신과 조롱당함을 알았으며, 십자가의 처절한 죽음 죽음을 알고 있었지만 처절한 죽음에 대한 걱정보다는, 험악한 세상에 던져진 사랑하는 제자들이 걱정이 었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성령의 법아래 놓여 있기 때문에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죄의 법과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자들이 세상과 충돌하면 분명한건 고난과 아픔과 죽음을 경험해야 만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과 충돌에서 굴복하지 않고 거룩한 하나님의 군사로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기 위해서 세상에 남겨주셨습니다. 15-

EX) 그렇다면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왜 지금 이 땅에 남겨주셨을까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 앞에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고 선언하신 예수님을 드러내기 위해 남겨주셨습니다. (요16:33)  

예수님은 제자들이 거룩한 사람으로 보존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들을 이 땅에 완성시키는 주역이 되게 하기 위해 제자들을 세상에 남겨 두었다고 20-에서 또 하나의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만약 제자들을 세상에 남겨주지 않고 불쌍하다고 천국으로 데려 가신신가면 이 땅에서 영원히 죽게 될 비참한 생명들을 누가 살리겠습니까? 세상에서 힘들고 어려워도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여 또 다른 생명을 살려야 하는 가장 귀한 사명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생명을 살리는 일을 위해 이 땅에 우리역시 남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남겨주신 또 다른 이유가 21-23에 있습니다. 하나 됨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다녔던 제자들이지만 그들은 찢어지고 갈라질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그들을 하나로 있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3년 동안이나 동해했던 제자들이지만 하나 될 수 없는 위험에 노출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나약한 우리들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은 이 시대가 어떤 시대 인가? 어떤 세력이 그리스도의 지체들을 갈기갈기 찢게 하는가를 분별력을 가지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로 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나누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EX)요즘 대통령 선거로....정치노선에 의해 갈라짐 EX)교회들...교단....가정들....우리들의 하나 됨의 모습을 보이면 두 가지의 일이 일어납니다. 21- 세상 사람들에게 구원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22-에서는 하나 된 모든 지제들이 영광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의 법아래 있지 않고 성령의 생명의 법아래 있는 축복의 사람입니다. 축복을 받은 우리가 우리 가정을 하나되게 해야합니다. 사회를 하나되게 해야 합니다. 교회를 하나되게 해야합니다. 우리 북부 해변장로교회 모든 제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안에서 평안과 행복을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