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23:17-18 하나님을 감동에 빠뜨리는 사람

약할 때 기뻐하라, 안식, 고귀한 시간 낭비 등 영성을 키워주는 많은 책을 써서 우리에게 영적 감동을 주고 있는 마르바 던 교수는 유진 피터슨과 함께 이 시대 탁월한 영성 학자입니다. 탁월한 영성을 소유한 마르바 던 교수는 이 시대에 드려지고 있는 예배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사람들은 예배 속에서 편안함만 느끼려하고, 다양한 문화 형태를 수용하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문화의 흐름을 저항하는 데는 너무 나약해져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 결과 예배의 초점이 하나님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략되어 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고의 영성 학자답게 이 시대의 예배를 정확하게 진단하며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도 예배드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우리의 모임이 하나님이 받으실 예배가 되려면 하나님이 중심이 되고 하나님이 초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을 감동에 예배로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예배가 되기 위해서 공동체 밖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개인적인 삶의 예배가 합당하게 이루어져야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밖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예배가 온전할 때 지체들이 모여서 드린 예배를 하나님이 감동스럽게 받으십니다. 바울은 로마서12:2에서 공동체 밖의 삶의 예배에서 승리하기 위해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나님이 좋아하시는지,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인지 늘 분별하고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모세는 마지막 설교를 끝부분에 도달하며 하나님의 사람들이 공동체 밖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예배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17-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여자 창기와 남자 창기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말하는 여자 창기와 남자 창기는 단순한 사창가에서 직업적으로 몸을 파는 사람을 의미하지 않고 가나안 땅에서 행해지고 있는 우상숭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상의 신전에 소속되어 우상 숭배의 한 행위로써 종교적인 매춘 행위를 하는 창녀를 가리키고, 우상의 신전에서 몸을 파는 남창을 가리킵니다. 성경 기록으로 보아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성의 여신 아스다롯을 섬기는 예배 때에 창기와 남창이 매음 행위가 널리 성행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상의 신전에서 제사를 주도하는 사제들이나 제사하러 온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몸을 팔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중에는 이런 악한 일에 개입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말합니다. 비록 하나님의 회중 안에 끼어 있을지라도 개인적인 삶이 부정하다면 그들의 삶을 하나님은 받지 않고 거절합니다.

그런데 더 큰 비극은 삶이 거절당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걸 거절당한다는 겁니다. 18-을 보면 하나님께 서원을 하기 위해 바치는 물을 거절하시고, 감사해서 자진해서 바친 물질도 가져오지도 말라고 거절합니다. 거절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바치는 헌금이 부도덕한 행위나 부정한 방법으로 벌어들인 돈이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헌금을 인정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부정이나 죄악을 인정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무리 선한 목적이라 할지라도 그릇되고 부정한 수단이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신전에서 몸을 팔아 하나님께 드리는 물질은 가증스러워서 받지 않고 거절합니다. 가증스럽다는 말은 구역질난다, 혐오스럽다는 말입니다. 잘못되게 벌어서 하나님께 바치면 구역질난다는 겁니다. 뜻이 잘 못된 헌금도 구역질나고 혐오스럽다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드린 물질을 하나님은 모두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뭐든지 무조건 받으시는 분 아닙니다. 정당하고 합당한 생활을 통해 얻어지는 물질을 기쁘게 받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에서 드리는 물질을 하나님은 감동하며 받으십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드려지는 물질을 받습니다. 잠언21:27 에는 \"악한 사람이 벌어서 바친 물질과 의도 잘 못된 물질도 가증하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헌금을 할 때 교회 형편이 어려우니 동정삼아 헌금한다는 생각으로 헌금하면 안 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은 좋지만 그런 마음으로 드리면 미안하지만 하나님이 받지 않습니다. 기분 좋으면 헌금하고 기분 나쁘면 안하는 기분에 의해 헌금해서도 안 됩니다. 헌금은 철저하게 하나님이 중심되어 드려야 합니다. 예배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듯이 헌금도 다른 조건을 보지 말고 하나님께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헌금의 액수가 작고 많음은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물질이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사랑합니다. 고린도후서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한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21:에서 한끼 한끼 생명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있는 과부의 헌금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고 사랑스러워했습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헌금을 드리는 사람을 하나님은 사랑합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제대로 된 합당한 헌금을 드려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감동 받습니다. 하나님으ㅏㅣ 사랑ㄹ을 가득 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교회와 이웃에게 축복을 나누어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여러분들과 가정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청소직업 애찬가입니다. 어떤분은 내가 그래도 명문대 나왔는데 이런 청소나 하고 있다며 넋두리한다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청소하기 전에는 지저분하고 더러웠는데 청소 후 깨끗해진 모습을 보면 기분 짱입니다. 예수님도 지저분한 우리 죄를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깨끗하게 청소하신 후 기분이 무척 좋았을 거예요.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보시기에 참 좋았다고 하신 것처럼 우리의 더러운 죄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새롭게 창조하신 후 심히 좋았다고 감탄하셨을 겁니다.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는 청소라 할지라도 지만 정당하게 수입을 얻어서 감사하며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이 감동합니다. 정당하지 못한 수입으로 한주에 몇 천불 몇 만 불을 헌금하며 목에 힘주던 사람은 하나님을 감동에 빠뜨리지 못합니다. 동기와 과정과 목적 모두가 하나님 중심이 되어야 하나님을 감동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EX) 2206명중 1503명이 사망한 타이타닉 영화에서 저는 가장 감동 받은 장면이 왈레스 하틀리가 이끄는 8명의 벤드연주자들이 배가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죽음 앞에서 모든 사람의 평안을 위해 끝까지  Near my God to you 내주를 가까이(364장)를 연주하던 장면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죽음 앞에서 연주한 그들의 연주는 진실과 진지함뿐이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죽음 앞에서 연주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이 감동에 빠집니다. 죽음 앞에서의 자세로 헌금을 드린다면 하나님이 감동에 빠집니다. 하나님을 감동에 빠뜨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삶의 예배와 드려지는 물질이 하나님을 감동에 빠뜨려서 온 세상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