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8장37- 44 무엇을 마실 겁니까?

2007년도 마지막 텀의 주제가 사랑하며 사는 그리스도인인데 우리 옆 사람들과 손을 잡으며 사랑하며 삽시다. 인사한번 나누시지요. 사랑의 인사를 했으니까 옆에 분에게 주제말씀요한복음 읽으셨어요? 한번 물어보십시오. 네라고 대답했습니까? 오늘은 네라고 하지 못했어도 다음 주에 물으면 네라고 답하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 읽어보세요. 참 좋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숨결을 느낄 수가 있어요. 성경 읽는 방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성경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그냥 성경을 읽으세요. 읽다가 마음에 감동이 오고 은혜가 되면 하나님 고맙습니다. 감사드리고 계속 읽어나가세요. 성경에 익숙하신 분들은 앞뒤를 연결하면서 읽으세요. 앞뒤를 연결하며 읽으면 좀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 많이 익숙하신 분들은 성경전체 신구약의 흐름을 누리며 읽어보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에 더 깊게 풍성하게 다가옵니다. 감사가 더 커집니다. 성경을 많이 읽었어도 앞뒤 생각하지 않고 신구약의 흐름을 타지 않고 읽으면 늘 그 자리 그 은혜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 읽다보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성경읽기가 되기 쉬워요.

오늘 우리가 보았던 37-44 말씀에도 이해하기 힘든 명절과 영광이라는 두 단어가 있는데 성경의 앞뒤를 연결하지 않고 읽으면 이 두 단어를 이해를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깊은 생각을 맛보지 못해요. 37- 맨 앞에 명절 끝 날 곧 큰 날이라고 나옵니다. 이 명절이 어떤 명절이지요? 이 명절이 어떤 명절이기에 마지막 날이 있고 크다고 하는가? 이러한 답을 알기 위해서 앞뒤를 연결해서 읽어야 합니다. 이 명절이 어떤 명절인가는 앞에 있는7;2절에 나옵니다. 어떤 명절입니까? 초막절입니다. 예수님이 초막절 끝나는 날에 예루살렘에 오셔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초막절은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다 자유를 얻어 40년을 광야에서 천막을 치고 살았던 것을 기념하는 축제라고 해서 초막절이라고 합니다. 초막절은 히브리말로 나뭇가지로 만든 안식처라는 뜻입니다. 초막절을 지키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집트의 대궐 같은 집에서 사는 것보다 비록 험악한 사막에서 불편한 나뭇가지로 만든 천막생활을 할지라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곳이 참 된 안식처라고 생각했습니다. EX) 안락한 곳이든 불편한 사막이든 하나님이 함께 하면 참된 쉼을 누릴 수 있지만 하나님과 관계없는 삶이라면 안식처가 될 수 없습니다. 참된 쉼은 좋고 나쁜 장소문제가 아닙니다. 많이 가지고 적게 가진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느냐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느냐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참 된 안식이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생활을 하던 한국에서 생활을 하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참 된 쉼이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없습니다.EX) 코털..어느분이 자매와 선을 보았는데 다 좋았는데 하필 삐져나온 코텔을 본 이후로는 정이 떨어져서 다시는 만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조그마한 것 하나 불편하고 거슬리면 싫어합니다..사실 코텔 그것 아무것도 아니지요. 뽑아버리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불편하고 힘든 텐트생활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즐겁고 기뻐서 7일 동안 축제를 벌였어요. 기쁘고 즐거운 초막절 축제의 최고 절정은 마지막 날 실로암 못에 가서 물을 담아다가 붓는 행사였습니다. 제사장이 실로암에서 황금항아리에 물을 담아서 성전에 들어오면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며 이사야12:3 인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말씀을 큰소리로 찬양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실로암에서 물을 길러다가 붓는 기쁨이 넘쳐나는 축제의 마지막 날에 등장해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말씀을 하고 있지요? 37-에 보면 목마른 사람은 누구든지 내게로 와서 생명수를 마시라고 말씀을 합니다. 예수님은 첫날에 오실 수 있고, 중간에 와서 가르칠 수 있었을 텐데 하필 마지막 날 항아리에 물을 담아 와서 붓는 행사에 맞춰서 오셨어요. 8-에 보면 너희는 먼저 올라가라 나는 내 때가 차지 못했으니 아직 올라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마지막 날에 가려고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어요.

왜 예수님이 마지막 날에 맞춰서 가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초막절에 가장 중요한 물 붓는 그 행사는 아무 것도 아닌 그림자이고, 진짜 중요한 실체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 물 붓는 마지막 날에 오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의 배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생명수를 마실 수 있고, 성령의 부으심을 받을 수 있다는 걸 가르쳐 주기 위해서 마지막 날에 오셨습니다. 생명수 같은 성령님을 예수님이 주신다는 겁니다. 그 말씀이 38-39 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을 부어 주시고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든 할머니든 예수님만 믿으면 영원히 살게 하는 성령과 생명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여러분 모두가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수를 마시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의 몸과 영혼에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성령의 부으심이 있기를 원합니다.

4장에 보면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이 나옵니다. 4:14-15-를 보면 예수님은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수를 주겠다고 하는데 여인은 육체의 갈증을 해결해주는 물을 달라고 합니다. 육체를 시원케 하는 물을 갈망하지 마세요. 예수님이 주시는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수를 갈망하시기를 바랍니다.

40-43을 보면 예수님이 축제가 벌어진 마지막 날에 나타나셔서 예수님의 배에서 나오는 생명수를 마시라는 말을 듣고 사람들이 서로 논쟁이 벌어집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선지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 메시아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갈릴리에서는 메시아가 나올 수 없다며 혼란에 빠졌어요. 그들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의 지시한대로 항아리에 물을 담아서 부으면서도 형식에 매여서 생명수를 주시고 성령을 부어주시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사람은 예수님의 영광이 무엇인 알지 못합니다. 땅에 것에 길들여져 있는 유대인은 39-에 나오는 예수님의 영광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고 존귀함을 받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한 영광이 무엇인지 뒤에 나오는 요 12:16에나옵니다.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알게 됩니다. 십자가에 죽은 후에야 알았다는 겁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예수님의 영광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15:31에서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합니다. 하늘에 속한 성령의 사람은 땅에 것에 대해 죽는 것이 영광임을 알고 죽음의 길을 선택합니다. 성령을 마신 성령의 사람은 고난이 영광임을 알고 그 길을 선택해서 갑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거부하지 않고 갑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도 주님만 바라보고 끝까지 갑니다.  EX) 우리교회 영광의 길을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큰교회가면 힘든 것을 피해서 큰교회로 가지만, 시설이 잘 되어 잇고 사람 덕 보려고 큰교회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 이 시대에 말없이 힘들어도 묵묵히 영광의 길을 가는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영광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시겠지요? 다 아시고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성령을 마신 예수님이 가신 영광의 길을 가는 성령의 사람입니다. 주님이 가신 영광의 길을 서로 위로하며 사랑하며 함께 걸어갑시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이 될 때 까지 지쳐 쓰러지면 부둥켜 일으켜 주며 영광의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사랑하며 사는 성령을 마신 영원한 생명을 가진 성령의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