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소망 갈라디아1장1-3

지금의 한국교회는 풍요롭고 윤택하여 모든 면에서 넘쳐나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정치 문화 학계 예술 경제등 어느 분야든 기독교인들의 영향력이 큽니다. 그래서인지 예수 믿는 사람하면 부유하고 엘리트적이고 앞서가는 사람들이라는 이미지가 새겨집니다. 이런 이미지가 좋을 수도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님과 주님을 신실하게 따르던 제자들의 삶과는 어쩐지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이만큼 든든하게 설 수 있었던 것은 먼저 예수님을 믿었던 신앙의 선배들의 덕분입니다. 한국교회의 주춧돌이 되었던 분들은 정말 허신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서현필이라는 분은 먹을것이 귀한 시절 내가 먹으면 다른 사람 먹을 몫이 줄어든다며 밥을 먹지 않아 뱃가죽이 늘 등에 붙어있어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고 소외된 사람들인 고아와 결핵환자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돌보다가 자신도 결핵에 걸려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선한 인상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참 그리스도의 제자는 호의호식과 출세와 성공과 승리의 대로가 아니라 절제와 양보와 헌신의 좁은 길을 말없이 걷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빨리 이 좁은 길로 들어섰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삶과 생각들이 출세와 승리 지향적인 삶의 대로에서 벗어나 절제와 희생의 좁은 길을 추구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우리 주위가 좋아지고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예수 만난 후 안락하고 출세하려는 삶을 버리고 굶주리고 희생하며 안디옥,이고니온,루스드라, 더베 도시들이 속한 갈라디아 지방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어요.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세우고 무척 기뻤으며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교회에 이상한 말을 전하는 거짓 교사들 왔어요. 그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 가지고는 구원에 이르기에 부족하다며 교회를 어지렵게 합니다. 심지어는 바울은 사도의 제자도 아니며 복음을 설교하기 위하여 그들에 의해 보냄을 받지도 않았고 다른 길로 들어와 스스로 자의에 따라 성직에 들어온 자라고 멸시하며 공격했습니다.

잘 못된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상대를 공격하는 전략입니다. 만약 그 공격이 효과를 거두게 되면 바울이 전한 복음도 힘을 잃게 됩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사역자들을 비판하거나 험담하게 되면 그래서 무서운 겁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은 비판을 받아도 모른척하거나 이겨나가면 되는데 문제는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먹혀들지 않습니다. 사도바울이 서신 첫머리에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아 임명된 사역자라는 것을 강조한 이유입니다. 자신을 공격하고 비판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거짓교사들이 공격하는 비판이 정당화 되면 애써 세운 교회가 무너짐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사명자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부르시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사람을 통해 부르시는 방법이 있고 하나는 하나님이 직접 부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이루시고 사명을 주실 때에 사람을 통해서 부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도원에서 말씀을 듣고 헌신한 사람이 있고, 길을 가다가 전도자에게 붙잡혀 말씀을 듣고 예수 믿고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친구를 통해 부모형제를 통해 예수 믿고 사명자가 됩니다. 이런 경우를 간접적 부르심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직접부르시는 경우도 있지요? 구약의 선지자들을 하나님이 직접부르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했었고,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열두제자를 직접부르시고 사명자로 세웠습니다. 제자들은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죽자 맛디아를 새로운 제자로 세울 때에 그들이 선택하지 않고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이 직접 부르시도록 했습니다. 직접 하나님의 일을 경험하고 예수 믿고 교회에 나와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사도행전9: 다메섹에서 예수님이 직접부르시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직접부르심을 받은 사명자임으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와 평강을 빌 수 있었습니다. 3-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은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호하는 울타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은 시험에서 이기는 힘의 근원입니다. 은혜와 평강은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쉬게 하는 참 안식입니다. 핍박과 어려움에 처한 당시의 성도들에게 은혜와 평강이라는 말만 들어도 위안이 되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불쌍해서 부시는 댓가 없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평강이 우리 속에 머무릅니다. 사57:21 하나님을 떠난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고 말합니다. 습니다. 롬5:1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릴 수 있음을 말합니다. 롬5:11에는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바울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 있는 그들에게 재물과 건강이 충만하고 세상에서 출세하기를 빌지 않았습니다. 재산이 그들의 신앙을 지키지 못함을 알았고, 출세가 진정한 평안과 쉼을 줄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재산 늘리는 데에 생을 다 허비해버리고 마지막에는 써보지도 못하고 떠납니다. 어떤 사람은 어떻게든 출세를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재산과 출세가 평강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은 언제 내립니까?

오늘 말씀4-을 보세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평강 주시려고 베푸신 은혜가 감격스럽게 나옵니다. 이 학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십자가에 자신의 몸을 희생시킨 주님의 애절한 모습을 봅니다. ..............물에빠진 사람....사업에 실패한 사람...곤경에 처한 사람....양원히 죽게 될 우리를 건지심....

우리들이 사는 동안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요? 물질과 출세는 우리의 영혼과 육체의 안식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우리의 소망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에 두어야 합니다. 그 은혜와 평강을 주신 하나님의 영광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예수믿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일생동안 소망이 은혜와 평강 주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13일 2007 북부해변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