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5:12-19 제목: 마침표가 없는 인생

죄와 사망권세를 깨뜨린 이 부활주일에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건강하고 젊고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가들에 의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젊고 건강하게 살려면 다섯 가지의 원칙을 잘 지키라고 말합니다. 첫째는 비타민 B.C,,D,E와 칼슘 등을 꾸준히 먹으면 6년 젊어진다고 합니다. 둘째는 8년을 젊어지려면 담배를 끊으라고 합니다. 세 번째는 혈압을 관리하면 25년이 젊어진다고 합니다.(화내고, 혈기부리고, 신경질 내고, 속앓이 하는 것을 피하라)==젊어지고 싶으신 분은 적으세요. 젊고 건강하게 살기 싫은가보군요. 알아서 하세요. 네 번째는 유산소 운동, 근육 운동, 지구력 운동인 3박자 운동을 하라 그러면 5년이 젊어진답니다. 마지막 다섯째는 스트레스를 줄여라. 스트레스는 32년을 늙게 한답니다. 남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마세요. 그 사람을 32년 늙게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도 마세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32년 늙어집니다. 제가 노화방지 비결을 가르쳐드렸습니다. 다음주일에 얼마나 젊어지셨는지 보겠습니다. 저는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 중에 아프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니 아프지 마시고 젊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 아무리 젊어지고 건강해도 끝까지 유지될 수 없다는 겁니다. 아무리 젊고 건강해도 엔젠가는 죽는다는 겁니다. 부모님도 죽고 형제들도 죽습니다. 친구도 죽고 이웃도 죽습니다. 흑인도 죽고 백인도 죽습니다. 한국 사람도 죽고 호주 사람도 죽습니다. 모두가 죽습니다. 그래서 죽는다는 이 명백한 사실을 모든 사람이 인정하게 됩니다. 죽음은 차별이 없고 예외가 없습니다. 예수님도 역시 죽었습니다. 예수님도 죽음을 거부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었다는 것은 충격적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모든 사람의 죽음과 예수님의 죽음을 인생의 마침표로 봅니다. 바울이 활동하던 시대에도 어떤 사람은 예수님의 죽음은 인생의 마침표라고 생각했습니다.

12-를 보세요. 예수님의 공동체를 파괴하려고 했던 사도 바울이 예수님의 죽음은 인생의 마침표가 아니라 영원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고 전파했지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은 인생의 마침표라고 생각했어요. 다시 살아나서 영원을 향한 새로운 출발 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어요.

EX) 누가복음20:35-38에는 부활을 믿지 않는 대표적인 사람들인 사두개인들과 예수님과의 대화가 나옵니다. 사두개파에 속한 사람들도 사람이 죽으면 끝났다라고 믿었어요. 죽음은 인생의 마침표라고 생각했어요. 그들은 그들이 살아온 역사에 단 한 번도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서 영원히 살았던 사람이 없었고 자기들도 보지 못했어요. 만약 역사적으로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이 있었다면 믿을 수 있었겠지요. 그들이 죽었다가 다시 부활해서 영원히 사는 사람을 보았거나, 창세기37:35의 야곱의 말이나, 다니엘12:2의 다니엘의 예언이아, 이사야26:19의 부활 사상을 알았다면 부활이 없다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그들은 죽은 다음에 부활한 사람을 보지 못했고, 성경말씀의 증거도 받아드리지 않아서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저는 사두개파에 속한 사람들이 부활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을 이해합니다. 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았을 때는 그들처럼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사두개파 사람들만이 아니라, 지금도 예수님의 부활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이 역사적으로 부활하신 이후에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왜 예수님의 부활을 받아들이지 못할까요? 그들도 역시 눈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보지 못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받아들이지 않을 지라도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능력은 또한 우리를 다시 살리십니다.

사람은 죄와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힘으로는 부활 할 수 없습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이 전달된 예수님의 부활을 받아들여만 부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나도 부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때만이 부활에 동참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신 것처럼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그 능력이 믿는 사람을 살립니다. 이축복의 자리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부활의 능력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준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원의 종결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이 구원계획의 확증이라면 예수님의 부활은 구원의 완성입니다. 부활이 구원의 완성이라는 사실을 13-19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믿음으로 살다가 죽은 사람들과, 지금 살아서 믿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공급되었고, 행복한 삶이 보장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부활이 구원의 완성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생에는 마침표가 없습니다.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죽으면 그만이 아닙니다. 죽음이 후에는 부활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 모두가 다시 살아납니다. 그런데 부활이라고 다 똑 같은 부활이 아닙니다. 생명의 부활이 있고 심판의 부활이 있습니다. 생명의 부활은 영원한 천국문으로 들어가는 부활이고, 심판의 부활은 지옥문으로 들어가는 부활입니다. 요한복음5:27-28 말씀에서 예수님이 확실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사람은 심판의 부활로 나올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꼭 생명의 부활을 하셔서 하나님이 계신 영광스러운 천국에 입성하기를 소원합니다. 

생명의 부활로 영원한 천국에 입성하는 축복의 사람은 이 땅의 삶이 마침표가 아니기 때문에 생활에서 신앙고백이 드러나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방대하게 소개한 후에 맨 끝 절인 57-58절에서 성도들의 삶에서 드러나야 3가지 신앙고백을 권면하고 마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고, 흔들리지 말라고 하며 그리고 주님의 일을 힘쓰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힘들고 어려워도 부활의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며 살아가십시오. 쓰러지고 처참하게 넘어져 일어 설 수 없는 상황이 여러분을 고통스럽게 할지라도 죽음을 극복한 부활 신앙을 힘입어 다시 일어나 승리하십시오. 환경이 어렵고 불편해도 부활신앙으로 극복하며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십시오. 부활의 날에 여러분의 수고와 눈물을 따스한 주님의 손으로 어루만져주시며 닦아주실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손실되고 희생했던 여러분의 일들이 그 날에 밝혀질 것입니다. 예배드리기 위해 성경책을 들고 오는 수고 하나까지도 그날에 주님이 기억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의 삶에 부활의 승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