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4:7-10 하나님을 가까이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돈을 따라오게 하는 60가지 마음가짐을 제시해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가까이 오게 하기 위해 읽고 외운다고 합니다. 그중에 몇 가지을 소개하면 33번째 항목을 보면 돈의 노예로 살지 말라.-돈의 주인으로 기쁘게 살아가라. 38번 값진 곳에 돈을 써라.-돈도 신이 나면 떼 지어 몰려온다. 마지막60번째 돈이 가는 길이 따로 있다.-그 길목을 지키며 미소를 지어라. 56번째는 여자와 돈은 같다.-쫓아가면 도망가고 기다리면 가까이 온다는 옛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돈을 가까이 오게 하려면 돈을 쫓아가지 않고 기다리면 가까이 오게 된다는 걸 경험했나 봅니다. 돈은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합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돈이 없으면 당장 불편해 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이 자기 곁에 가까이 와서 좀 더 낳은 생활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돈이 우리 생활에 여유로움을 주듯이 우리의 영적 생활에도 풍요로움을 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의 영적인 생활에 있어서 가까이 있으면 영혼이 풍성해지고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가까이 오면 영적으로 망가지고 파괴를 가져오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한 우리는 늘 가까이 있어서 좋을 것과, 가까이 오면 해가 되는 것을 구분하며 살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은 가까이 해야 할 대상과, 가까이 하지 말아야할 대상을 확실하게 경계를 긋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7-8에서 우리들이 멀리해야 대상과 가까이 해야 대상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7-에서는 마귀를 대적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도망간다고 말합니다. 8-에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가까이 오신다고 말합니다. 마귀는 대적할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더 가까이 접근해야할 분입니다. 여기 마귀를 대적하라는 단어는 마귀를 격퇴시켜서 마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EX)저가 10대 후반에 동대문 시장에서 방수 시계를 하나 샀어요. 그땐 일반 시계만 차도 부러워하던 때였는데 방수 시계는 더 했어요. 친구들에게 방수 시계를 자랑하자 친구들이 정말 방수 시게인지 물어 담궈보자고 해서 물에 한참을 넣었다가 꺼냈는데 시게가 멈추었어요.. 친구들이 가짜 방수시계라며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계가 정말 방수 시계였다면 물속에 집어 넣어도 하루 종일 있어도 물의 영양을 받지 않아서 멈추지 않고 찰칵 거리며 잘 갔을 텐데 가짜 방수 시계여서 고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우리들이 마귀를 격퇴시키고 마귀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 우리의 영혼이 삐거덕 거리거나 고장 날 일이 없습니다. 우리 영혼이 상처입고 초라하고 누추해지는 것은 마귀 격퇴의 실패로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귀를 격퇴시키고 마귀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에베소서6:10-20 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마귀를 물리치기 위한 7가지 전투장비가 있는데 5가지는 방어를 위한 장비이고, 2가지는 공격을 위한 장비입니다. 공격을 위한 무기가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입니다. 특히 기도는 방어용과 공격용 두 가지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들이 마귀 대적 무기로 잘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우리는 마귀를 대적할 때 방어만 해서는 안 됩니다. 완벽한 방어로 마귀가 쏘아대는 불화살을 소멸시키고, 공격 무기인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사정없이 격퇴시켜야 합니다. 마태복음4장에서 마귀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격퇴시키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공격무기인 성령의 검인 말씀으로 물리쳐서 마귀를 멀리 도망가게 해야 합니다. 이 축복의 자리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인 여러분은 마귀를 격퇴시켜 멀리 쫓아버리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승리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마귀를 멀리 쫓아버리고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느냐가 문제 입니다. 우리는 방법은 제시되지 않고 무조건 큰 틀만을 주입시키려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EX) 이를테면 믿으라는 말도 그렇습니다. 저가 예수 믿고 굉장히 뜨거웠었습니다. 예수 믿으라는 말은 하는데 예수님의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어떤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가르치지 않고 무조건 큰 틀인 예수 믿으라고 만합니다. 무조건 큰 틀 만 외치면서 믿으라고 하면 믿음이 자라나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모른다면 하나님과 가까워 질 수 없습니다. 다행히도 야고보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고 만 말씀하지 않고,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8-9에서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야고보가 제시해 준 방안을 잘 이해하고 따르면 여러분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축복을 잡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가까워 질 수 있지요? 손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성경케 하라고 합니다. 8- 손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성결케 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진다는 거지요. 이것은 예수님의 피로 죄용서 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외적인 행위와 내적인 마음의 생각을 죄의 오염으로부터 지키는 걸 말합니다. 즉 죄로부터 오염을 차단시키는 태도를 말합니다. 사실 죄를 차단시키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가까워 질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죄를 미리 차단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방법 중에 울어라 바꾸라고 합니다. 9- 슬퍼하고 애통하며 울어애 하고, 웃음을 애통으로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꾸라는 겁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슬퍼하시는 죄에 대해 회개하며 울어야 함을 말합니다. 죄를 지으면서 웃고 즐겼던 순간들을 애통하는 마음과 근심스런 마음으로 바꿀 때 하나님과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죄를 짓고 난 후에 취할 태도를 가리킵니다. 죄를 짓고 난 후에도 회개하거나 지은 죄에 대한 슬픔이 없이 그 즐거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절대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없습니다. 비록 죄를 지었어도 죄지었음을 한탄하고 하나님께 철저하게 회개하면 에녹과 같이 노아와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의 삶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예수 안에 머물러 있어도 죄를 차단하지 못하거나 죄를 지은 후에 돌이킴이 없다면 하나님과 사이가 멀어집니다. 그렇지만 죄를 차단하지 못하고 죄를 지었어도 모든 걸 아시는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하나님은 가까이 다가오셔서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여러분은 죄를 미리 차단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혹시 죄를 차단하지 못해 죄를 지었어도 순간 웃고 즐겼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여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축복의 삶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든지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 4:16) 우리는 예수님이 활짝 열어 놓은 길을 통해 하나님과 아름다운 교제를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행복한 교제를 하려면 하나님과 가까워 져야 합니다. 아삽은 시편73:28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네게 복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과 가까이에서 교제함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행복입니다.

이 축복의 자리에 함께한 사랑하는 우리 북부해변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세상의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 가까워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삶이 가장 큰 축복의 삶입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축복의 삶을 사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도 마귀를 대적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축복의 삶이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