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4장1-제목: 즐거운 소유

강아지 한 마리가 고기 덩어리를 물고 저녁을 먹기 위해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맑은 시냇물을 지나는데 마침 시냇물에 탐스럽고 먹음직스런 고기 덩어리를 물고 있는 다른 강아지를 보았습니다. 욕심이 생긴 강아지는 시냇물 속에 있는 강아지의 먹음직한 고기 덩어리를 빼앗기 위해 힘껏 깨물었습니다. 그 순간 자신이 물고 있던 고기 덩어리가 풍덩 물속으로 빠졌고, 물속에 있던 강아지의 고기 덩어리도 사라졌습니다. 물에 비취진 자신의 고기 덩어리를 남의 것인 줄 알고 빼앗으려다 자신의 저녁거리마저 잃게 되었다는 The dog and his shadow 라는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고기 덩어리를 물고 가던 강아지처럼 어떻게든 남이 가진 것을 빼앗아 자신에게 채우려는 삭막한 시대입니다. 국가는 국가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서로 더 가지려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얼마 전 어느 집사님과 대화하면서 들었던 이야기인데 돈 많은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과 결혼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과 결혼해서 가난을 벗어나게 해준다면 좋겠는데 가진 사람들의 생각은 가난한 사람과 결혼하게 되면 체면이 구겨지고 애써 모은 재산을 나누어주어야 하는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손해 보지 않으려 하고 더 가지려는 욕망은 사람들에게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 욕망의 그림자가 세상에만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의 공동체에 까지 욕망의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더욱 두려운 것은 믿음의 공동체에 이런 욕망의 그림자가 잠식되어 감에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욕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1-에서 지체 중에 라는 말을 사용하여 욕망이 세상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한 믿음의 공동체에도 일어날 수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욕망이 싸움을 일으키고 다툼을 일으키는 진원지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싸움이란 국가와 국가의 전쟁을 의미하고 다툼이란 소규모의 싸움이나 개깅적인 다툼을 말합니다. 이러한 끈 싸움이나 개인적인 작은 다툼은 욕망을 채우려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재산을 더 많이 모으려는 욕망이든, 명예를 높이려는 욕망이든 모든 욕망은 싸움을 일으키고 다툼을 발생시킵니다. 블레이크가 파열된 자동차처럼 욕망은 멈추지 않고 달립니다. 욕망에 붙잡히면 끝이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미리 욕망이 힘쓰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합니다.

이렇게 싸움과 다툼으로 얻어지는 소유는 한쪽의 희생됨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싸움과 다툼으로 얻어진 소유를 땅 따먹기식 소유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 땅 따먹기 게임을 했습니다. 땅이 한정 된 땅을 하나하나 점령해 갈수록 다른 아이는 땅은 작아집니다. 어릴 때였지만 땅 따먹이에서 다른 아이가 많이 차지하고 내가 조금 차지하면 속상했어요. ---내가 많이 가질수록 다른 사람은 힘들어야 하고 아파야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싸움과 다툼으로 인해 채워지는 소유는 어느 누군가에게 슬픔이 되고 아픔을 안겨준다는 겁니다. 이렇듯 다툼과 싸움으로 쟁취한 소유나 명예는 다른 사람의 아픔이 동반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 구해서 얻어지는 소유들은 다른 사람의 것을 축내면서 얻어지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2-하나님께 정당하게 구해서 하나님이 주신 정의로운 것을 소유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유는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슬픔의 늪으로 끌고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어 지고 도움이 됩니다. EX)여러분이 물질을 얻었을 때 점검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명예를 얻었을 때도 점검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내가 모은 물질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슬픔에 눈물 흘리는 사람이 주위에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가 높아졌을 때 주위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성경적인 기준으로 보면  크리스천으로서 내가 정당하게 살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경적인 기준으로 우리 한국교회 공동체를 보면 지금 한국교회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물질 명예 소유는 모든 사람이 좋아하고 즐거움이 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살아나고 회복되어 집니다.

4-를 보면 이런 잘못된 세상적인 소유를 꿈꾸고 추구하고 살아가는 사람을 세상과 친구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세상과 친구가 되어 생활하는 사람에 대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관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욕망의 늧에 빠지면 나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욕망의 덫에 걸리면 크리스천이라는 삶을 포기하고 자신만을 위한 삶에 생명을 걸고 살아가게 됩니다. EX) 한번은 이스트 우드 광장에서 친구 목사님을 만나기 위해 앉아 있는데 Save the Children에서 나온 봉사 하는 청년들이 회원 가입을 위해 홍보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45분을 지켜보았지만 많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도 가입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아낌 없이 쓸텐데 한달에 39이면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서 기아로 죽어가는 어린아이를 살리는데는 냉정하게 지났쳤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서 알면서도 몇 명이나 가입했느냐 물었더니 Nothing 라고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제가 하나 가입을 했습니다. 우리 성도들 가정이 월드비전이나 세브더 칠드런에 하나씩 가입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달에 39불

성령의 임재 안에 있는 우리 믿음의 사람은 나, 우리라는 테두리를 깨뜨리고 모두를 바라보는 하늘의 신령한 눈을 가진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삶이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으로 인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즐거워하는 축복의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