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0-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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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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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목사님
 조회 :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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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약4:8-10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속담에도 비슷한 말이 있는데, 성경 잠언27:10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잘 지내던 형제라고 해도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있다 보면 점점 소홀해지게 되고 멀어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비록 형제는 아니지만 이웃에 사는 이웃은 친척보다 형제보다 더 가까이 지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처럼 이민 와서 사는 사람은 가까운 이웃이 얼마나 소중한지 경험하게 됩니다. 몸이 아파 외로울 때에 한국에 있는 형제들은 쉽게 달려 올 수 없지만, 가까이 지내는 이웃은 금세 달려옵니다. 병원에 누워 있어도 한국의 형제들은 제대로 병문안을 할 수 없지만 가까운 이웃은 오가며 들려서 돌아봅니다.
그
래서 가깝다는 건 좋습니다. 지난번에 우리 이웃에 사시는 경운이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에도 보니 한국에 친척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한국에 있는 친척이 찾아와 손을 잡아주고 먹을 것을 가지고 가서 먹여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죽을 써서 병원에 찾아가 먹이고 딸기를 씻어서 입에 넣어준 분들은 가까운 이웃들이었습니다. 때로는 서로 다투기도 하고 못 마땅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웃은 아플 때 찾아와 주고 힘들고 어려울 때 위로해주고 도와줍니다. 가까이 있다는 건 힘이 되고 좋습니다. 이웃도 가까이 있으면 힘이 되고 좋은데 하나님이 우리와 가까운 사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 8-말씀에 우리에게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하면 할수록 좋아지고,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서면 다가설수록 유익이 있고 행복해지기 때문에 가까이하라고 말합니다. 오늘 보았던 말씀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말씀이 시73편입니다. 시편73은 아삽이라는 사람이 썼습니다. 그런데 아삽이라는 분이 무척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떠나버리기 직전까지 고민을 했습니다. 아삽의 고민이 시편73에 나옵니다. 그의 고민은 이렇습니다. 악한 사람은 망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잘되고, 고난도 없이, 형통해져서 못 사는 사람들을 억압하면서 즐겁게 웃으며 사는데, 하나님을 정직하게 믿고, 자신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손을 씻어 늘 회개하며 깨끗하게 살려고 하는 자신은 힘든 생활이 계속 되고, 뭘 해도 잘 되는 것 없어서 고민했습니다.
왜 악한 사람은 잘되는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나는 잘 못되는가? 정말 정말 괴로웠습니다. 진짜 하나님이 계시느냐고 하늘을 쳐다보며 외쳐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이렇게 불공평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원망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며 원망하다가 그가 성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성소에 들어간 그는 지금까지 원망하고 살아온 자신의 인생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가 성소에 들어가서 깨달은 사실은 악인이 현재는 잘되고, 잘 나간 것처럼 보이지만 끝내는 망하게 된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힘들어도 하나님의 사람답게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지금은 초라하게 보이고, 패배자처럼 보이지만 미래의 삶은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펼쳐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난 후에 그는 시편73:22-에서 내가 우매 무지한 짐승 같은 사람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27-28에서 주를 멀리하는 사람은 망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불평으로 가득찬 시각으로 인생을 살아 왔던 아삽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까지 완전히 바뀔 수 있었을 까요? 그가 결정적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었던 원인은 성소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성소에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성소에 들어가는 첫 번째 목적은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만난다는 목적이 있었고, 두 번째 목적은 하나님을 만나서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서 새로운 생활을 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아삽이라는 사람이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가까이 만나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는 순간 그의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회개하고 자신의 죄악을 돌이키는 순간 인생의 목적이 바뀌었고, 생각이 바뀌었고, 미래가 확 바뀌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여러분의 인생도 바뀝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마음이 아름답게 변화되어서 부정적으로만 보였던 모든 일들이 좋게 보입니다.
나에게 고난이 와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돈이 없고 가난해도 행복해집니다. 슬프고 힘들어도 하나님과 가까이 있기만 하면 기쁨을 다시 찾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사람들이 받는 복입니다.큰 축복이지요? 여러분들도 하나님께 가까이 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보았던 말씀은 아삽이라는 분이 성소에 들어가 겪었던 체험을 우리에게 명령형으로 바꾸어서 말하고 있습니다. 8-, 9-,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고 회개하고 돌이키라는 명령입니다. 이 명령대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회개하고 돌이키면 10-, 우리를 높여서 영광스런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씀합니다.
잭 하일스는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지치는 이유는 가까이 계신 하나님과 함께 일하지 않고, 멀리 있는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신앙 생활하다가 지치고, 봉사하다가 지친 이유는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고, 멀리 계신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혼자 힘으로 하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보다 하나님과 가까이에서 작은 일을 하는 것이 더 큰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자유의지와 멀리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자유의지를 하나님과 멀어지는데 사용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해도 시간이 흐를수록 고통이 불어나서 힘든 미래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유의지를 하나님과 가까이 가는데 사용한다면 풍부하지 않고, 불편한 생활 속에서도 기쁨이 있고, 즐거운 축복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한걸음 한걸음 더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 가셔서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게 되고, 미래를 보장 받는 축복의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0. 10. 2004 북부해변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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