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1:1-5  과거를 기억하라.

어느 시골 할머니께서 목사님이 신명기가 말한다고 하자 신명기는 말을 하지 못하는디 어떻게 말하느냐고 했다는 말이 잇는데 사람 이름이 아니고 두 번째 법 제2의 율법󰡑(듀테로노미온) 납신-명령할 때 명-우리가 쓰는 개역성경에서는 󰡐신명기󰡑(申命記), 곧 계명을 자세히 설명한 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명기는 한마디로 과거를 기억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고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자는 모세의 마지막 설교입니다. 1-과 5-을 보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요단강 동편 모압 땅에 모으고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설교를 듣고 있는 사람들은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40세 전후의 신세대들이었습니다. 구 세대는 사막에서 모두 죽었기 때문에 신세대만 남아서 설교를 듣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들 신세대들에게 자신의 유언적인 마지막설교를 합니다.

모세는 자신이 한 설교를 1-과 5-에서 말씀선포와 율법의 설명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설교는 선포와 설명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선포란 새긴다는 의미가 있고, 설명이란 적용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모세는 선포된 말씀을 잊지 않고 마음에 깊이 새겨두고, 새겨둔 말씀을 생활속에 하나하나 적용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뜻으로 설교를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신명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외치는 말도 계명을 마음에 새기라 입니다.  

여러분은 설교를 어떤 마음으로 들으세요? 참 저 목사님 입담 좋다. 재미있게 한다, 잘한다, 오늘은 감동을 받았다?는 마음으로 설교를 시간을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수준으로 설교를 듣는 다면 윤택한 신앙생활을 포기해야 합니다. 설교는 입담으로 생각하고 들으면 안 됩니다. 재미로 들어서도 안 되고 감동에 머물러서도 안 됩니다. 설교를 들을 때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잊혀지지 않게 깊이 새겨두어서 시대적인 상황이 나에게 밀려 올 때마다 새겨진 말씀을 끄집어내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말씀을 담아야 두어야 합니다. EX)마치 소가 배고플 때 먹어 두었던 풀을 다시 되새김질하는 것처럼 설교 시간에 말씀을 담아두었다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생활해야 할 때 담아두었던 말씀을 꺼내어 적절하게 정용하며 살아야 합니다.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수없이 설교를 듣고 볼 수 있지요? 통계에 의하면 그리스도인들이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 설교 외에 일주일에 두 번이상 인터넷이나 테이프를 통해 설교를 듣는 신앙인이 75% 라고 합니다. 참 좋은 현상 같아요. 설교를 많이 듣는 다는 것 참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 설교를 어떻게 듣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수많은 설교를 수없이 듣지만, 한 동안은 기분 좋고 힘이 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들었던 말씀은 내 안에서 사라지고, 삶에 적용되어지는 말씀이 없어서 영적 삶에 변화가 없을 느낄 때 또 다른 영적 갈증에 휩싸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말씀이 되새김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말씀의 되새김질을 묵상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험난한 시간들을 말씀을 마음에 담아두고 묵상했기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이 담겨져 있어야 묵상이 되고, 말씀이 담겨져 있어야 생활 속에서 적용이 되지요. 그럼으로 설교 시간에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들은 말씀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설교 듣는 마음자세 하나만 잘 다듬어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모세는 신세대들이 자신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깊이 새겨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거든 담아둔 말씀을 사용하여 싸움을 승리로 이끌어 온 땅에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기를 원했습니다. 

이렇게 모세는 먼저 설교에 대한 정의를 내린 후에 설교를 시작합니다. 신명기 전체는 모세가 3번 했던 설교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6-부터가 설교의 본론입니다. 모세는 설교를 하기 전에 설교가 무엇인가를 말하고, 40년 광야생활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사건을 말합니다. 하나의 사건은 2-3에 나오고, 다른 사건은 4-에 나옵니다. 2-3의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을 사막에서 보내야 했던 과거의 슬픈 기억을 떠올리는 사건이고, 4-의 사건은 어떤 대적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정복할 수 있다는 사건입니다.

민수기13장-14장이 첫 번째 사건의 배경이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11일이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곳에 모여 12 정탐꾼을 40일 동안 보냈습니다. 40일동안 가나안땅을 둘러보고 온 사람 중 10명이 우리는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없는 메뚜기와 같은 나약한 존재라고 보고하자, 모든 백성들이 통곡하며 원망을 합니다. 심지어는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하나님이 보시고 정탐한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해서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게 했습니다.

40년의 방황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큰 아픔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막에서 40년의 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인생의 절반이자 황금기를 단 한 번도 가치 있게 살아보지도 못하고 사막에서 허무하게 죽었습니다. 11일이면 들어갈 수 있는 약속의 땅을 40년 동안 방황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가 민수기 14:26-35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잘못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함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했던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대를 이어가며 끊임없이 말씀했습니다. 뿐만아니라 4-을 보면 하나님의 힘으로 강한 나라도 정복할 수 있다는 확신까지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능력보다 그들에게는 현실이 더 크게 보였습니다. 현실이 하나님의 능력을 짓눌렀습니다. 하나님은 모래알 같이 작게 보였고, 현실은 우주만큼 크게 보였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현실이 더 크고 위대하게 보이게 되면 이룰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현실이 위대하게 보일 때 가치 있는 일을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댓가는 실로 컸습니다. 40년 동안 한번도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 보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사막에서 죽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큰 비극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가치있는 인생을 한번도 살아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EX) 비젼스쿨에서 할 공부방-기도하고 찾아바도 떠오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바치지는 못해도 자신의 이름으로 공부방을 개설할 수 있기만해도 좋겠어요.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일을 저지른 사람...EX)미국 친구목사님-상상 십일조....

과거 역사에 드러난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는 신뢰해야 합니다. 모세는 신세대들에게 과거의 역사에 드러난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의지하여 가나안을 정복하여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1세대는 해방을 받은 세대지만 2세대는 정복의 세대입니다. 구약의 시대를 정복을 준비한 1세대라고 한다면 신약의 우리는 땅끝까지 하나님 나라를 펼쳐가는 정복의 세대입니다. 1세대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여 담대하게 주님 나라를 위해 몸을 투자하고, 시간을 바치고, 물질을 투자하는 하나님 나라의 정복자가 되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고 그 축복을 전달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