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5:1-6  한 사람을 찾습니다.

중국의 시골 마을버스 안에서 예쁘게 생긴 여자를 험악하게 생긴 건달 두 사람이 희롱을 하고 있었어요. 버스 안에는 건장한 젊은이와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가 모른 체했어요. 두 건달이 운전사에게 버스를 멈추라고 했는데 버스 기사가 말을 듣지 않자 운전사를 테러를 하고 버스를 강제로 세웠어요. 그리고 그 여자를 강제로 차에서 끌어내려 옷을 벗기고 강간을 하려고 하는데도 차에 탄 사람들은 괜히 끼어들었다 피해를 당할까바 눈치를 보며 구경만 하고 있었어요. 그 광경을 보지 못한 한 청년이 나서서 건달들과 싸웁니다. 건달들은 청년을 칼로 무참히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여자가 울면서 옷을 차려입고 버스에 타더니 아무 말도 없이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고 합니다. 그 때 건달들의 칼에 찔린 청년이 비틀거리며 버스를 타려고 하자 왜 남의 일에 참견을 하느냐며 화를 내며 버스 문을 닫아버리고 출발해 버렸어요. 아픈 몸을 이끌고 청년이 시골길을 터벅터벅 한참을 걸어가다가 자동차 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교통통제를 하던 경찰이 조금 전 버스 한대가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져 승객들이 모두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낭떠러지를 바라보니 방금 자신이 타고 왔던 바로 그 버스였습니다. 버스에서 그 사이에 짤막하게 여자가 쓴 글이 발견됐는데 오직 한 사람만이 살 가치가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살만한 가치가 있던 한 사람 그 청년을 버스에 타지 못하게 하고 살아갈 가치가 없다고 생각된 승객들을 모두 죽음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정말 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말은 자신을 만을 위해 사는 사람에게 붙여진 단어가 아닙니다. 이 청년처럼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유다의 수많은 사람을 살릴 가치 있는 한 사람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아닌 단 한 사람을 찾으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찾는 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1-에서 말씀합니다. 공의를 행하며 살아가는 사람, 진리를 구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공의를 행하는 사람과 진리를 구하는 사람에 대해 우리가 읽은 말씀에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예레미야 전체 문맥 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예레미야의 전체 문맥에서 핵심으로 흐르고 두 단어가 있습니다. 언약과 보호라는 두 단어입니다. 대표적인 두 구절을 소개한다면 11:5-6과 22:3입니다. 11:5-6은 하나님이 세우신 언약의 말씀을 듣고 따르라는 것이고, 22:3은 압박 받는 자를 구해주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보호하고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에서 말씀한 공의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을 말하며, 이방인, 고아, 과부와 가난한 사람인과 같은 사회적인 약자들을 돌보며 보호하며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는 사람과, 약자들을 끌어안고 삶을 함께 나누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 한사람을 찾기 위해 예루살렘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찾아다녔습니다.

여기에서 예레미야에게 찾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단순히 둘러보고 끝나라는 의미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예루살렘 광장과 골목골목을 누비며 정확히 조사 search 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여 공의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일어나도록 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소식을 전해서 그들을 돌이켜서 공의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게 만들어 라는 겁니다. 그 증거가 3-에 나오는 돌아오기를 싫어한다는 말을 보면 확실합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이 계획한 징계의 프로젝트를 철회하겠다고 말씀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징계 프로젝트를 철회시킬 한 사람을 찾기 위해 먼저 비천한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3-4 수공업자와 농부와 소매상인들이었을 비천한 사람을 만나서 설득했지만 그들은 매일 매일의 생계를 유지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하나님의 언약에는 관심이 없었고, 하나님의 징계에 대해 무감각해서 돌아오기를 싫어합니다. 예레미야는 1차로 만난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이 찾는 사람을 찾지 못합니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예레미야는 5-를 보면 지도자 레블에 속하는 귀인들을 만났습니다. 부유하고 하나님의 법을 잘 아는 지도층인 귀인들을 만나서 돌아오라고 설득하자 그들은 무섭게 반발합니다. 그 반발하는 모습이 5-하반 절에 생생하게 나옵니다. 그들은 황소가 멍에를 찍어버리고 묶여있던 끈을 끊어버리고 날 뛰는 것처럼 무섭게 반발했습니다.

EX)살롬이와 건희가 김정선 짐사님의 조카 진경이가 루시라는 개를 끌고 가는데 오리려 루시루시하며 끌려가며 끙끙 댄다며 웃었습니다. 순한 루시에게도 끙끙대는데 그 큰 황소가 마음대로 날뛴다면 붙잡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고삐 풀린 송아지가 날뛰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누구도 감당하지 못합니다.

예레미야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지도층을 찾아갔지만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고삐 풀린 황소처럼 더 무섭게 반발함으로 예레미야의 한 사람 찾기는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보란 듯이 거절당했습니다.

예레미야의 한사람 찾는 일이 실패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도래할 수밖에 없는 슬픈 현실이 되었습니다. 6- 수풀에 숨어 있다가 먹이를 발견하고 덮치는 사자처럼, 척박한 사막에서 모처럼 먹이를 발견한 이리처럼, 날쌔게 달려들어 갈기갈기 찢어 삼키는 표범처럼, 이제 예레미야가 사랑하는 조국 유다라는 나라는 이웃 강대국에 의해 처참하게 찢기게 되었습니다. 공의와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만 있었다면 이런 비극의 징계의 프로그램이 철회되었을 텐데 그 한 사람이 없어서 슬픔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다가올 하나님의 징계 프로그램을 생각하며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를 눈물의 선지자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심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자녀들이 행복하고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유다를 징계하는 하나님은 마치 사랑하는 자녀를 매로 쳐서라도 잘못된 행실을 바로 잡아주려고 애쓰는 부모의 심정과 같습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심판은 교육적인 수단이지 심판 그 자체에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고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징계의 프로그램을 철회 시킬 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즐겁게 따르며,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껴안고 사는 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누구입니까? 하나님이 애타게 찾는 가치 있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이 찾는 그 한 사람이 바로 여러분 자신이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이 찾는 그 한 사람이라면 세상이 밝아지고, 무질서한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로 바뀌게 되어 하나님의 징계의 프로젝트를 철회시키는 축복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가정과 교회와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으로 인해 가정이 행복해지고 교회가 행복해지고 국가가 행복해지는 축복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