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27장1-8 세우고 쌓는 축복의 사람

교회역사 학자인 로날드 사이더 교수가 교회에 대해 두 가지 아주 적절한 표현을 썼는데 교회는 신앙의 터전이며 하나님 나라의 밑그림이라고 했습니다. 터가 뭐지요? 터가 없으면 집을 지을 수 없지요? 터가 없으면 농작물을 심을 수도 없지요? 집을 지으려면 터가 있어야 하고, 터가 있어야 곡식을 심을 수가 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이지요? 신앙을 심고 신앙이 자라고 신앙을 지켜주는 터가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의 죽음에 내어 놓으시면서 까지 교회를 세우신 이유는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없으면 신앙생활을 제대로 유지할 수가 없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로날드 교수가 말한 또 한 가지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밑그림이라는 겁니다. 그림을 그릴 때 먼저 밑그림을 그리고 그 밑그림을 근거로 해서 그림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갑니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밑그림이라는 말은 예수님의 피로 세워진 교회가 근본이 되어서 하나님나라 천국이 점점 펼쳐지고 드러나서 천국이 완성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교회는 신앙의 터전이 되고 천국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이 아끼는 곳입니다. 로날드 교수가 말한 이 두 가지가 교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교회가 참 중요한 곳이지요?

교회를 다녀도 교회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이해하고 다니는 사람과 모르고 그냥 다니는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교회관을 바르게 정립하고 신앙 생활하는 사람은 훌륭한 신앙인이 될 수 있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아 축복의 통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영적으로 도움을 주고 육적인 피로를 채워주는 축복의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교회가 신앙의 터가 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바탕이 되는 곳이라고 알고 다니는 사람은 교회 안에 힘들어 하는 지체들을 일으켜 세우고, 교회를 든든하게 서게하는 헌신자가 됩니다. 그렇지만 교회 어떤 곳인지 모르고 다니는 사람은 영적인 힘이 없습니다. 우리 북부해변장로교회 공동체에 속한 모든 성도님들이 교회에 대해 잘 이해해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축복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모세는 세 번째 설교 서론에서 하나님의 공동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설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맨 처음 해야 할 일은 돌비를 세우고, 단을 쌓는 일이었습니다. 창세기12:7에서 B.C 2000년경에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후손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B.C 1400 년경에 여호수아12:에서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600년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600년 만에 약속의 땅 가나안을 차지하게 되었을 때 얼마나 좋겠습니다. 서로 부둥켜안고 춤추며 몇 달 동안 축제가 벌어지겠지요?

하나님은 감격의 분위기에서 축제를 벌이는 것보다 먼저 돌비를 세우고 단을 쌓으라고 합니다. 돌비를 세우고 단을 쌓는 이 두 가지일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가 무슨 일을 우선순위로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먼저 축제를 벌이고, 집을 짓고, 먹을 것을 해결하기 위해 농사를 지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2-말씀처럼 그들이 맨 처음 해야 할 일은 큰 돌을 세우는 일이었고, 5- 말씀처럼 돌로 단을 쌓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돌을 세우라고 했습니까? 광개토왕이 세운 돌비처럼 가나안을 정복했다는 승리를 나타내기 위해 세우라고 했을까요? 3-를 보면 하나님이 명령한 모든 율법의 말씀을 기록하기 위해서입니다. 율법의 항목이 613개라고 합니다. 이 613개의 율법을 모두 기록하라는 겁니다. 교회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지겨 말씀의 권위가 허물어 지지 않도록 세우는 일을 먼저 해야 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그건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 말씀을 따르고 지켜야 합니다. 이게 교회가 가장 먼저 할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이 되어야 하고 그 말씀의 권위 앞에 모두가 순종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왜 단을 쌓으라고 합니까? 6-7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제사는 5가지인데 여기에서는 두 가지 제사를 드리라고 합니다. 번제는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여 용서받은 후, 하나님을 위해 헌신과 감사를 표현하는 제사입니다. 화목제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고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회복되기 위해 드린 제사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번제와 화목제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로 완성하셨습니다. 그럼으로 예배를 드릴 때 죄를 고백하고 죄를 회개해야 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며 살겠다고 다짐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회개와 헌신으로 드리는 예배가 꾸며져서는 안 됩니다. 5-6에 보면 철기를 내지 않는 다듬지 않는 돌로 단을 만들어 라고 합니다. 예배를 감정을 폭발시키려고 인위적으로 아름답게 하고 꾸며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받기를 원합니다. 교회는 먼저 하나님께 회개하고 헌신을 다짐하는 예배와 순수한 모습으로 드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요한복음4:23 말씀처럼 하나님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는 고백을 하며 꾸밈이 없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하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두 가지가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그 이후에 선교도 하고 가난한 이웃을 돕고 축제도 벌여야합니다. 교회가 건물을 크고 화려하게 짓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벌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지켜지지 않고 신령과 진정한 예배가 드려지지 않는다면 교회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여 세상에 영향력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짠 맛을 잃은 소금처럼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과 멸시를 당하고 짓밟히게 되는 충고하는 웃지 못 할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교회가 비록 초라하고 사람이 적을지라도 말씀을 지키고 세우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있다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며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자신을 모두 드리는 예배를 드린다면 썩어가는 세상을 Fresh 하게 변화시킬 것이며 어둔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능력의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기도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기도하던 사택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집을 비워달라고 ......갈등이 있었음...아이를 둘만 있다고 할까? ...아브라함을 끝 길목까지 가서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드러내신 것처럼...빨리 일이 처리된다면 좋겠는데..하나님이 너무하신것 같아요. 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목사가 이 갈등에서 지게 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세워가야 한다는 설교를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7-에 보면 하나님의 공동체가 먼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하나님 앞에서 즐거움의 축제가 벌어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세워야 하고, 꾸밈이 없는 회개와 헌신을 다짐하는 예배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먼저해야할 일을 잘 지킬 때 하나님이 주시는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세우고, 회개와 헌신을 다짐하는 꾸밈이 없는 예배들 드려서 우리 교회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이 기쁨과 즐거움이 넘쳐 나서 세상에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