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5-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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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가는 위험한 신앙 아모스4장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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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목사님
 조회 :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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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4장1-6 묻어가는 위험한 신앙
가장 경건한 그리스도인 중의 한분인 조나단 에드워드는 자신이 쓴 신앙과 정서 머리말에서 그리스도의 몸된 거룩한 교회에 참으로 선한 것과 너무나 악한 것이 공존한다는 사실이 얼핏 보면 놀랍고 이상하다 생각되겠지만 놀랄것도 이상할 것도 없는 흔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군중들은 언제든지 선에서 악으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나단 에드워드는 그 증거로 마태복음21장과 27장을 제시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무언가 기대를 하고 길을 가득 메우고 호산나 호산나 하며 대대적으로 환영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붙잡혀 빌라도에게 끌려갔을 때 종교지도자들의 부추김을 받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며 돌변한 사람들처럼 교회 다닌 사람들도 자기에게 유익이 없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진리를 벗어나 다수에 묻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묻어서 편승하는 현상을 밴드웨건(Bandwagon)이라고 합니다. EX)예를 들어 대통령 선거 때 처음에는 지지하지 않았던 후보나 무관심했던 후보가 우세를 보이면 자신이 지지했던 후보를 철회하고 우세한 흐름에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현상을 밴드웨건이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한 순간에 예수님을 죽이라고 소리친 현상이 밴드왜건 현상입니다. 밴드왜건 현상과 반대되는 개념이 스놉(Snob) 현상입니다. 다수의 흐름을 거부하고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는 현상이 스놉현상입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묻어가는 밴드왜건 형에 속합니다. 자신에게 유익이 되고 우세하다고 생각하면 좋든 나쁜 건 관계치 않고 휩쓸려 갑니다. 선과 악에 대한 분별력이 상실된 채 절대적 다수에 묻어가는 밴드웨건 신앙은 매우 위험합니다. 마태복음7:13-14에서 절대 다수를 따르며 묻어가는 밴드왜건 신앙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예수님이 하신 이 말씀은 무조건 적은게 좋다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기가 쉽지 않아서 다수의 사람들이 생명길을 버리고 덩달아 묻어가는 밴드웨건 신앙을 말씀합니다. 잘 못된 사회일수록 다수의 사람들이 어그러진 길에 휩쓸려가는 밴드웨건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이스라엘 사회가 잘 못된 사회라는 것도 잘 못된 길을 다수가 묻어서 가는 밴드왜건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많은 사람이 간다해도 하나님이 지지하지 않는 길이라면 그 길을 가지 말아야합니다. 오늘 우리가 보았던 1-말씀을 보면 이스라엘을 바산의 암소라고 표현합니다. 이스라엘을 바산의 수소라고 하지 않고 암소라고 표현한 것은 죄악들이 끊임없이 양산되는 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길에 의식없이 휩쓸려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죄악들이 1-에 나오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학대하고 압제하며 가정들이 파탄에 이릅니다. 죄악들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계속 생산됩니다. 6-11까지를 보면 하나님은 채찍을 들어 계속 돌아오라고 다섯 차례나 때렸지만 그들은 돌아오지 않고 암소가 새끼를 계속 낳은 것처럼, 이스라엘은 죄악을 끊임없이 발생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의 사회 모습은 죄를 잉태하고 낳고 키우는 죄의 양성소였습니다.
그렇게 죄를 지으면서도 그들은 종교행위는 왕성하게 아주 잘했습니다. 4-5를 보세요. 4-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3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5-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를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고 있습니다. 벧엘과 길갈은 어떤 장소입니까? 창세기12:7-8과 28:18-19를 보면 벧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만나고 단을 쌓았던 곳입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후 일어나 단을 쌓은 곳입니다. 길갈은 어떤 곳입니까? 여호수아4: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해서 요단을 건넌 후 제일 먼저 진을 지고 머물러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요단강을 건넜다는 기념으로 열두 돌을 세우고 하나님께 감사했던 장소입니다. 벧엘은 하나님을 만난 장소이고, 길갈은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는 장소입니다. 이런 역사적 근거로 이 두 곳에 이스라엘의 중심이 되는 성소가 세워진 졌습니다. 이런 장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죄악이 가득하게 만들어집니다. 하나님을 만난 장소가 하나님을 기억하는 장소가 죄의 진원지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벧엘과 길갈에 있는 성소에 가서 행하는 종교행위는 더 많은 죄를 발생시켰습니다.
4-5을 보세요. 그들이 벧엘과 길갈에서 행한 종교행위가 나옵니다. 아침마다 희생제물을 바쳤습니다. 3일마다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은혜를 보답하는 감사제사인 수은제를 드렸고, 기도응답이나 복 주심에 감사해서 드리는 낙헌제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이런 종교행위를 참 기뻐했습니다. 겉보기에는 대단히 신실하고 경건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이 보입니다. 사실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럴듯한 종교행위에 묻어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사람 아모스 선지자의 눈은 속일 수 없었습니다. 그럴듯하게 포장된 겉모습이 적랄하게 들여다보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포장된 그들의 모습을 나타내는 너희라는 말에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합니다. 너희 희생, 너희 십일조, 너희 수은제 너희 낙헌제로 문맥이 이어져 있습니다. 자기 과시, 자기 자랑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희생제사나 십일조를 하나님께 감사해서 드린 것 아니라 자기 과시를 하고 자기 만족을 이루기 위한 종교행위를 했다는 겁니다. 절기를 잘 지키고, 제사를 드리고, 십일조를 잘 내는 것이 자기 자랑이고 복 받는 비결이라 생각하는 행위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아무리 예배를 정교하게 전문성을 갖추어 짜임새 있고, 화려하고 장엄하게 드릴지라도 자기과시 자기만족을 느끼는 그런 예배는 아모스선자가 선포한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지금 아모스 선지자가 가장 문제를 삼고 있는 건 이중적인 태도입니다. 1-과 5절을 비교해보세요. 이스라엘사람들이 얼마나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를 알 수 있지요?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들을 모질게 확대하면서, 벧엘과 길갈의 성소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습은 가증스럽기만 합니다. 선한 삶이 없는 예배는 아무리 옷이 화려하고, 분위기가 좋고, 장엄해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억압으로 뺏은 것, 탐욕 덩어리는 십일조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겉모습을 보지 않습니다. 로마서2:9-11을 보세요.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며,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라 11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니라
우리는 이 시대를 잘 분별하며 신앙생활해야합니다. 로마서12:2 말씀처럼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며 살아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 시대를 분별을 하고 다수에 묻어 신앙생활 할 것인가! 바fms 신앙생활을 할 것인가 결정해야합니다. 물론 바른 신앙생활의 길은 힘든 여정입니다. 그렇지만 힘든 여정은 잠시 잠깐입니다. 조금만 참고 진리의 길을 가면 됩니다. 주님을 만나 영접해야하는 그날이 멀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 : 17고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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