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장1-4 고생길을 자원한 일꾼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있지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고생길을 가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데 어리석고 미련하게 고생하는 사람을 향한 조롱 섞인 말입니다. 세상기준으로 본다면 사서 고생하는 사람은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이 확실합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가 사서 고생한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입니다. 누가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수리아의 안디옥 출신 의사였습니다. 누가는 의술의 아버지라는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을 체계화 시킨 400년 후에 의사로 활동을 했습니다. 누가가 의사라는 사실을 골로새서4:14에서 확인해주고 있어요. 오늘 말씀3-에도 근원부터 살핀다는 말을 보면 직업을 속일 수 없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육체의 아픔을 자세히 관찰해서 병의 근원이 무엇인가 살펴서 치료한 의사처럼 당시 로마제국의 상당한 직위에 있었던 데오빌로라는 사람의 영혼을 자세히 살피면서 적합한 말씀을 보내어 영혼의 상태를 진료하고 치료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금도 의사하면 선망의 대상이듯이 누가가 의사로 활동하던 당시에도 의사는 인격이 높고 학식이 뛰어난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누가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었던 의사였지만 그는 의사직을 던지고 복음을 전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육체를 치료했던 의사가 영혼을 치료하고 구원하는 복음의 일군인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영혼을 위해 의사직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일꾼이 된 누가는 바울과 함께 끝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너무 힘들어 바울을 떠났지만 누가는 마지막 죽음을 향해 가는 바울을 끝까지 동행 했다고 디모데후서4:11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누가는 복음을 증거하다 그리스의 우상숭배 제사장들에게 붙잡혀 올리브나무에 목이 매달리어 순교했다고 합니다. 누가는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의사직을 버리고 험하고 힘든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을 선택한 신실한 그리스도의 일꾼이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 위해 무엇을 버릴 수 있습니까? 밭을 갈고 있던 엘리사가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 위해 쟁기와 소를 버리고 엘리야를 따라갔던 것처럼, 물고기 잡던 어부들이 배와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좇았던 것처럼 버릴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버리지 못하고 따라나서면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옛 시절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마태복음16:24 말씀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사람만이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버릴 것을 버리고 따를 수 있는 사람만이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오늘 2-말씀에 나오는 말씀을 목격한 일꾼 된 사람들 역시 버릴 것을 버린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것, 놓치고 싶지 않는 것, 끝까지 붙들고 싶었던 것들을 주님을 따라가기 위해 모두 버렸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모두 버렸기에 다시 돌아가지 않고 죽어가면서도 끝까지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남았습니다. 여러분은 복음의 일군이 되기 위해 어떤 것을 버려야합니까? 버려야할 성격이 있습니까? 버려야할 습관이 있습니까?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버려야할 것이 무엇입니까? EX) 죄를 짓는 일로부터 벗어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그마한 틈을 방치하면 그 틈을 이용해서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게함-과감하고 냉철하고 매정하게 잘라버리는 결단이 있어야함-다시 반복하지 않게됨--조그만 미련이라도 남아있으면 끊을 수가 없음---일꾼들은 모두가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따르겠다고 다짐한 여러분들도 세상을 돌아보지 않기 위해서 자를 것 자르고 버릴 것 버려야 합니다.

성경에는 일꾼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로마서13:6에는 하나님의 일꾼, 고린도전서4:1에는 그리스도의 일꾼, 고린도후서3:6에는 새 언약의 일꾼, 에베소서6:21에는 진실한 일꾼, 골로새서1:7에는 신실한 일꾼, 1:23에는 복음의 일꾼, 1:25에는 교회의 일꾼, 디모데전서4:6에는 선한 일꾼으로 표현되어 나옵니다. 그런가하면 고린도후서11:15사단의 일꾼도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뒤를 돌아보지 않고 살았습니다. 1-의 우리, 2-의 말씀의 목격자들, 모두가 하나님의 비밀을 맡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1-의 우리란 바울과 누가를 포함한 이방나라에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을 말하고, 2-의 말씀의 목격자란 요한복음1:에 나오는 말씀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직접 눈으로 보았던 제자들과 예수님이 파송했던 70명의 전도대원들과 예수님을 도왔던 모든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한 이후부터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살았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일꾼이라는 말을 좀 더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바울은 일꾼을 사역자 라고 했고, 누가는 수종자라고 했어요. 바울이 말하는 일꾼이나 누가가 말하는 일꾼은 같은 의미예요. 복음을 위해 희생하며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럼으로 그리스도의 일꾼이란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희생하고 따르는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천국 백성이 된 사람은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죄를 씻음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어야합니다. 구경꾼으로 남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면 구경꾼이 아닌 일꾼이 되어야합니다.

EX)요즘 제가 며칠 동안 왼쪽 머리가 예리한 칼로 스치는 것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잖아지겠지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해지는거예요. 그래서 어제2 시에 복음 병원 이일성 의사선생님에게 갔어요. 2년전에도 똑 같았음...중풍 징조아니냐고 걱정했었잔아요. 기억함-Tension Head Ache 그러면서 요즘 교회 신경쓸일이 많느냐고 물었어요. 사실 제가 요즘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일할 사역자였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강요하는 스타일이 아니잔아요. 그러다보니...교회에 광고를 내고 개인적으로 부탁을 하는데도 사역자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일인데...그래서 Tension Head Ache 이 온 것 같아요.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다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도의 일꾼! 봉사의 일꾼, 드리는 일꾼, 섬김의 일꾼 많습니다.

말씀 두 곳을 보고 마치겠습니다. 누가복음10: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구경꾼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어 드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이룰 일꾼을 찾고 있습니다. 구경꾼은 찾지 않습니다.

디모데후서2:3-4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추수할 일군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고난을 함께 받을 일군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얽매여 있는 생활을 포기할 줄 아는 일군을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이 일군이 되겠다고 하면 하나님은 돌아온 아들이 구원 받을 때 기뻐했던 것처럼 일군이 되겠다는 여러분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일꾼되어 손해 볼 것 없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서 손해 볼 것 하나도 없습니다. 소를 잡아 잔치를 베풀고 좋은 옷을 입히고 금가락지를 끼워주며 발에 신발을 신기워주는 풍요로움을 주십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삶 속에 일꾼되어 받는 축복이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