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4-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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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바리 십자가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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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목사님
 조회 : 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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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보며마16:24-28
화가 한 사람이 햇볕이 찬란하게 비치는 들판에서 열심히 대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에 그림이 완성되었는데 그림에는 어찌된 일인지 전혀 생동감이 없고 무엇가가 빠진 것 같고 허전한 그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캔버스에 같은 장면을 다시 한 번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두 번째 그림에서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똑 같은 장면을 화폭에 담았는데 왜 하나는 자연의 생동감이 그대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생동감이 없을까 두 그림을 한참동안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 원인은 빛과 그림자인 명암의 차이였습니다. 첫 번째 그렸던 그림에는 햇볕에 드러난 자연의 밝은 모습만 그려져 있는데 두 번째 그 림에는 햇빛과 그늘에 가려진 어두운 부분까지 그려져 있었습니다. 찬란히 빛나는 햇빛과 빛이 없는 그늘진 곳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그림이 자연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그림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생동감 있고, 살아 숨 쉬는 모습으로 드러나기 위해서는 편안하고, 좋고, 영광스러운 생활과 고난과 괴로운 생활이 함께 조화가 이루어져야합니다. 특히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빛난 영광만을 만들어 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고난과 고통도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생명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림자와 같은 고난과 빛과 같은 영광이 함께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고난과 어려움 보다는 평안하고 즐겁고 영광스러움을 좋아합니다. 평안과 영광을 바라는 것 나쁜 것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평안해야합니다. 즐겁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좀더 건강한 크리스찬이 되려고 한다면, 예수님이 가신 길을 잘 따라가기를 원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고난과 어려움이 있어야 합니다. 로마서8:17-18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고난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영광의 증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후계자라고 하나님의 자녀라고 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영광도 받지만 고난도 함께 겪어야합니다. 고난과 장차 우리에게 주어질 영광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EX)우리교회에서 걸어서 10분정도만 가면 5대양 중에 가장 넓고 큰 태평양이 있습니다. 이 태평양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이 있습니다. 태평양에는 세계의 물중에 1/2의 물이 모여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물이 장차 우리의 영광이라면 그 많은 물에 물감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이 고난입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이 잉크 한 방울과 같다면 앞으로 우리가 받을 영광은 태평양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사람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고난을 통하여 내게 상상할 수 없는 영광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받는 고통은 앞으로 받을 영광과 비교할 수 없어요.
오늘 우리가 보았던 말씀을 보세요. 로마서 8:17-18 말씀과 똑같지요? 예수님이 죽은 사람을 살려주고, 마귀들려 정신병자가 된 사람을 고쳐주고, 중풍병자를 일으키고, 눈멀고 말 못하는 사람들을 고쳐 줄 때는 만명-만5천명 많은 사람들이 따라다녔습니다. 만약 저가 맨리로 가면10,000명의 사람들이 몰려오고, 디와로 오면 10,000명이 따라오고, 맨리댐에 가면 10,000명이 따라다닌다면 대단하겠지요? 교통이 마비될 겁니다.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언제 따라다닌 줄 아세요? 좋을 때 따라다녔어요. 배부르게 할 때 따라다녔어요. 병고쳐 줄 때 따라 다녔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예수님이 이제 내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많은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기 위하여 죽임을 당하고 3일 만에 살아 날것이라고 말하자 모두가 예수님을 버리고 갔습니다.
좋을 때는 죽어라고 따라 다니다가 고난을 당한다고 하니까 모두 도망갑니다. 예수님이 그 광경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데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하지요? 그 두 가지 조건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과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예수님을 인정하며 살고 남을 인정하며 산다는 의미입니다. 나의 모든 생활 속에서 예수님을 인정하며 산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지요?
마태복음10:32“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예수님을 인정하고 살면 죄를 함부로 지을 수가 없어요. 목숨을 죽인다고 해도 예수님을 인정하며 살아요. 예수님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피나는 싸움을 해요. 남을 인정하며 산다는 것도 쉽지 않지요?
빌립보서 2:1-4 특히 3-“아무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남이 자기보다 낫다고 인정하는 것 어려워요. 남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이 잘 모르거나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남을 인정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상대보다 조금 낫다고 생각하면 인정하기 힘들어져요. 남을 인정하며 사는 사람은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아요. 예수님을 따라가려면 철저하게 자신이 죽어야 해요.
십자가를 지고 간다는 건 무슨 뜻입니까?
아픔과 쓰라린 고난을 참고 간다는 겁니다. 폴 스톨츠 (Paul G.Stoltz)박사는 인간에게 있어서 지성도 중요하고 체력도 감정도 다 중요하지만 고난을 이겨내는 의지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톨츠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인생의 역경에 부딪히게 되면 사람은 보통 세 가지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첫째는 힘든 문제만 부딪치면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는 퀴터 형이 (Quitter) 있고, 둘째는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지는 않지만 문제를 넘어갈 생각은 못하고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 현상유지나 하고 있는 캠퍼 (Camper)\"형입니다. 셋째는 역경을 만나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힘을 동원해 반드시 그 장애물을 정복해 버리는 클라임버 (Climber)형입니다. 이 클라이머의 능력을 스톨츠 박사는 역경지수 라고 불렀습니다.
고난을 끝까지 지고 올라가 정복하여 승리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에게 27-에서 예수님이 약속하십니다. 천사들과 함께 세상에 다시 오실 때에 행한대로 갚아 주겠다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고난은 잠시잠깐입니다.
우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주어질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참고 인내하기 힘드세요? 쓰라린 가슴을 안고 사세요?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보세요.
고난과 슬픔 속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보며 가십시오.
주님은 우리가 흘렸던 눈물을 닦아주시며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부르실 겁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영광스러운 삶으로 변화시켜 축복을 가득부어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04. 04, 2004 북부해변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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