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2-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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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낳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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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목사님
 조회 : 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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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것 전7장(전7:1-4)
요즘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라크문제, 팔레스틴과 이스라엘문제, 유럽과 미국문제, 테러문제, 북한 핵문제,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경제가 어려워지고 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고 호주나 일본,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전 세계가 힘들고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은 경제도 어려운데 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미국이 한국 정부에 전투병력을 이라크에 보내라고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의 말을 안 들으면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더 어렵게 될 것 같고, 미국의 말대로 전투병을 파견하게 되면 이라크 현지에서 자칫 많은 희생자가 나오게 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가 파병을 한다고 하니까 파병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아우성이고 안 한다고 하면 다른 쪽에서 들고일어납니다. 지금 한국 정부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참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정부만 가지고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들도 선택하기 어려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대학을 가야할 아이들은 자신의 장래를 위해 어느 대학을 선택해야 하며, 어떤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가 고민하게 되고, 사업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이 사업에 손을 대면 돈을 벌 수 있는지 아니면 털털 털고 맨손으로 나오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선택할 때에 매우 힘들어합니다. 물건을 살 때도 마찬가지지요? Made in China 걸 사자니 값은 싼데 질이 문제가 될 것 같고, Made in Korea 나 Japan 걸 사자니 질은 좋은데 값이 문제여서 이걸 살까 저걸 살까 고민할 때가 있지요? 그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가장 최선의 것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 그렇지요. 그런데 선택할 때에는 잘 선택 한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후회가 될 때가 있지요.
그래서 선택할 때에는 기준을 가지고 선택해야 합니다.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는 것과 기준 없이 선택한 것은 시간이 지나고 보면 뚜렷이 차이가 납니다. 기준을 가지고 선택했을 때는 후회할 확률이 적지만 기준 없이 선택하면 후회할 확률이 높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선택의 기준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두 가지를 똑 같이 올려놓고 더 나은 것을 Choice하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선택은 두 가지 이상일 때 가능하지요. 하나만 있을 때는 선택 할 필요가 없지요. 그리고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을 선택하라고 하지 않지요. 선택할 가치가 없다면 선택하지 않지요. 신발을 사는데 밑창이 다 떨어져서 물이 새는 신발과 나이키 새 신발을 놓고 둘 중에 선택하지 않지요. 어쩌면 선택은 사람이 혼동될 수 있는 것이지요. 어쩌면 선택은 달콤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선택한다는 건 쉽지 않아요.
우리가 읽은 말씀에 아름다운 이름과 보배로운 기름 이 두 가지 중에 하나 선택하고, 죽는 날과 출생하는 날 이 두 가지 중에 좋은 것을 선택하고, 초상집에 가는 것과 잔치집에 가는 것 두 가지 중에 더 좋은 것을 선택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먼저 나온 두 가지를 보면 아름다운 이름과 보배로운 기름 중에 더 좋은 아름다운 이름을 선택하라고 하지요? 보배로운 기름은 아주 값이 비싸고 귀하기 때문에 좋은 겁니다. 당시에 나드향 작은 한 병이 300데나리온 정도 였는데 약 1,000만원 1300불의 가치인데 10병을 가지고 있다면 억이 넘어갑니다. 억도 좋지만 더 좋은 아름답게 다듬어진 인격의 소유자가 되는 거가 더 좋습니다. 요즘은 사람의 인격이 돈에 의해 결정되어 지는 것 같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돈에 의해 사람의 인격이 절대로 좌우되지 않아요. 속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서 보면 돈 때문에 아름다운 인격이 만들 수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돈 많은 사람 중에 처음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추한 모습이 드러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잘 살아야 되고 외모도 다듬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인격이 다듬어 진 후에 잘살아야지 욕을 안 먹어요. 인격이 된 사람이 물질이 많아야지 물질을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고 존경받으며 삽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 중에 어린아이일지라도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욕먹는 것 싫습니다. 아름다운 인격이 돈보다 좋습니다. 아름다운 인격이 외모보다 더 좋습니다. 더 좋은 걸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 더 좋은 것 생각 해볼까요?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더 좋고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the day of death better than the day of birth, the house of mourning better than the house of feasting. 한 생명이 태어나는 날이 얼마나 귀합니까? 잔치를 벌이고 기뻐하며 즐거워 해야하는 날입니다. 축하해야 하는 날입니다. 좋은 날입니다. happy birth day 노래를 하는 좋은날입니다. 그러나 죽는 날이 더 좋습니다. 초상집이 더 좋습니다.
왜 죽는 날이 더 좋고, 초상집이 더 좋을까요? 태어나는 날은 안개처럼 잠시 세상에서 살다가 사라지지만, 죽는 날은 영원히 죽지 않고 살기 위해 들어가는 문이기 때문입니다.
EX)죽는 것을 보고 초상집에 가면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결국 인생은 죽는 구나! 인생은 짧구나! 덧없이 흘러가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지금처럼 살면 안되지! 이제부터 좀더 보람있게 가치있게 살다가 하나님께 가야지! 이러한 다짐과 마음들이 죽음 앞에서 생각나게 됩니다. 태어나는 날 이런 생각 안 하지요. 아기가 태어나는데 그 앞에서 인생은 안개와 같아! 인생은 너무 짧아! 이제부터 잘살다가 천국에 가야지! 이런 생각을 하겠어요? 안합니다. 그녀석 참 잘 생겼다! 축합니다! 축복해주고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기도하지 자신의 영혼을 되돌아보지 않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숙연해지고 자신을 돌아봅니다. 태어난 날 축복의 자리 좋습니다. 태어난 날을 준비하며 잔치하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보는 초상집이 더 좋습니다. 이제부터는 더 좋은 죽는 날을 선택하며 살아가십시오. 죽음을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EX) 저는 어렸을 때에 두 분의 아름다운 죽음을 직접 보았고 들었습니다. 저가 아주 어렸을 때입니다. 조연성 장로님 사모님....사택에서 아침에 기도하시는 모습으로 (후암동교회 조동진 목사님)........한분은 정종구 장로님(외삼촌.....광주 항쟁때에 전두환 씨의 명령을 받아드리지 않았던 31사단장 정웅씨의 아버님..외사촌형)교회에서 기도하시다가..... 저는 죽음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두분처럼.....
EX)존 D. 록펠러의 회계사에게 어떤 사람이 \"록펠러씨는 얼마의 유산을 남겼습니까? 엄청난 액수일테지요?\"라고 물었다. 회계사는 말하기를 \"모든 재산을 다 남겼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우리도 똑 같이 죽으면 모든 것을 남기고 죽어야 합니다. 먼지 하나도 가져가지 못합니다.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시116:15에 \"예수 믿는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 성도가 죽는 걸 하나님이 귀하게 보고 있습니다.
영원한 것과 사라지는 것 둘 중에 더 좋은걸 선택하며 살아가십시오. 후회하지 않을 것을 더 좋은 걸 선택하십시오. 짧게 있다가 사라져버리는 걸 선택하지 말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걸 선택하여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02. 11. 2003 북부해변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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