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2장13-20 하나님을 감격에 빠뜨리는 사람

교회를 나가지 않겠다는 사람들의 이유를 들어보면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잘 살아가고 있는데 하나님 믿겠다고 교회 가서 사람들과 부딪치고 상처받기 싫다고 말합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더 중요한 영혼이 죽어가는 것을 방관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이 말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는 다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교회 나가지 않겠다는 사람 중에는 또 이런 말도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죄짓고 잘 못하면 용서하지 않고 재앙을 내리고 심판해서 고통과 슬픔을 주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오는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죄짓고 잘못했을 때 재앙을 내리고, 심판을 해서 인류가 파멸되고, 사람이 불행해지고 슬픔을 당하는 모습을 원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참고 또 참고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 분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들이 슬퍼하고 힘들어 할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불행의 늪에서 빠져나오게 하시는 분입니다. 믿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이 이래요.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오해를 많이 하고 있지요?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이런 부분 뿐아니라 한 가지 더 알고 있어야합니다. 우리들의 죄악과 잘못에 대해 하나님이 참고 또 참고 끝까지 참으며 기다리는 이유가 뭐냐는 겁니다. 벧후 3:9에서 그 이유를 분명하게 가르쳐줍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죄악에 대해 참고 기다려주는 이유는 우리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방향전환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회개를 해야 합니까? 13-에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회개하라고 말씀합니다.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는 말씀은 죄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강한 경고가 됩니다. 죄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죄가 너무 평범하게 느껴져서 죄를 짓고도 회개하는 일에 신경 쓰지 않거나 형식적인 회개에 머물기 쉽다는 말입니다.

EX)사실 예수 믿는 사람이나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나 죄를 모르는 사람이 없지요? 죄를 느끼는 질과 강도가 달라서 그렇지 모두가 무엇이 죄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물건을 훔치면 죄라는 걸 의식합니다. 남을 힘들게 하고 상처 줄 때마다 잘못이라는 걸압니다.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면 마음에 찔림을 느끼고 잘못이라고 느낍니다. 금전적으로 손해를 끼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거짓말을 하여 곤경에 빠뜨리며 두려워집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은근히 이말 저말로 잘 못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잘못이라는 것도 압니다. 교만한 것도 알고 하나님 일에 대한 방관함도 압니다. 성경에 1,100종류의 죄의 종류가 나오는데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 많은 죄의 종목들을 다 기억하지 못해도 죄를 짓는 순간 그것이 죄라는 걸 알게 됩니다. 죄에 대해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런데 문제는 죄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회개를 하지 않거나 형식적인 회개만 하고 지나갑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회개가 아니라 마음을 찢고 진실하게 회개하라고 경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회개에 길들여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범죄하고 난 후에는 습관적이고 형식적으로 옷을 찢고 울며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모습을 가증스럽게 보셨습니다. 마음을 찢고 진실한 회개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죄는 가만 나두어서도 안 되지만, 형식과 습관적으로 회개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가슴을 찢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진실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죄에 대해 가슴이 찢어지는 통증을 느끼며 회개를 해야 합니다. 얼버무리는 회개가 아니라 마음을 찢는 회개를 해야 합니다.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경험한 상한 심령의 회개만이 하나님의 용서가 있고 축복의 물결이 일어납니다. 시51:17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시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형식적인 회개는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지 못하고, 오히려 더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찢어지는 아픔을 경험한 상한 심령을 받아주시고 가까이 하시며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믿습니까?

14-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마음을 찢고 회개하면 징계와 재앙을 내리려는 계획과 심판하시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구원과 축복을 주시려고 마음을 돌이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모든 죄를 덮어주는 자비로우시며, 끝까지 참고 기다리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기에 마음을 찢는 회개만 하면 재앙을 내리려는 뜻을 돌이키시고 복에 복을 더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찢기보다는 옷을 찢으며 형식적인 회개에 머물러 하나님께로 돌아오지를 못합니다. 멀어진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는데 형식적인 회개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형식적인 회개는 반성과 후회일 뿐입니다. 누구나 잘못에 대해 후회할 수 있고 반성할 수 있습니다. 반성과 후회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마음을 찢는 회개만이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참고 또 참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죄의 처절한 아픔을 경험한 마음을 찢는 회개를 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그만 잘못도 아픔 마음으로 회개하는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찬양........315, 317

EX) 예수님의 제자들 중 형식적으로 회개했던 제자와 가슴을 찢고 회개한 제자가 있습니다. 가롯 유다와 베드로입니다. 가롯유다는 예수님을 팔고 후회했습니다. 반성했습니다. 후회와 반성의 결과는 자살이었습니다. 베드로는 3번이나 예수님을 모른 다고 부인했지만 그 는 가슴을 찢고 회개하며 울었습니다. 가슴을 찢고 회개한 결과는 셀 수없는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했고 역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며 Tm임 받았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그는 평생을 새벽닭 울 때마다 울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가슴을 찢고 회개하며 울었으면 평생을 잊지 못 하고 울었겠습니까? 다윗도 베드로와 같았습니다. 죄를 짓고 가슴을 찢고 회개하며 얼마나 울었는지 시6:6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행13:22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을 감격에 빠뜨리는 마음을 찢는 사람은 메마른 땅을 풍성하게하고, 적군을 물러가게 하며, 모든 곳에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축복의 사람이 됩니다. 19절이하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마음을 찢고 상해 아픔을 겪으며 회개하여 하나님을 감격에 빠뜨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 위대한 믿음의 사람으로 사용되어 질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을 감격에 빠뜨리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가 되어 이 시대에 아름다운 믿음의 업적을 남기기며 쓰임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1.02.2007년 북부해변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