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1장1-3 구원의 감격과 회복

오늘은 북한의 굶주림에 관한 영상으로 히브리서 서론적인 부분을 통해 구원의 감격과 회복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오늘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히브리서를 함께 나누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려고 합니다. 히브리서는 예수 믿는 성도들을 구원의 감격 속에 깊이 빠지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지는 말씀입니다. 이번 3개월 동안 히브리서의 말씀을 통해 구원의 감격을 아직 맛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구원의 감격이 얼마나 좋은지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구원의 감격과 함께 즐거움으로 신앙생활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 감동이 살아지고 덤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여 구원 그 이후에 주어지는 또 다른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생활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원의 감격을 맛보지 않고 구원의 감격이 회복되지 않고는 구원 이후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이후에 수많은 또 다른 은혜를 구원 받은 사람에게 주십니다. 예를 든다면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들에게 방언의 은사나 여러 가지를 주십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아 본 사람에게 하나님을 무엇보다도 더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아 본 사람에게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고 싶어 하는 감동을 주십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은혜와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Basic) 되는 구원을 먼저 받아야 하고 구원의 감격을 회복해야 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지 않고는 하나님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지 않고는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의 출발도 이 구원문제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 보았던 1:1-3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먼저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공동체입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 공동체의 삶의 모습과 경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은 백성으로 삶을 살아갔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서 죄를 용서 받은 영광스런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구원 받음에 머물러 있는 어린아이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린아이 신앙은 신앙의 자리에서 이탈하기 쉽습니다. 히브리서에 나오는 신앙인들도 물질과 핍박으로 인해 신앙의 표준이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물질을 빼앗기고, 옥에 갇히기도 하고, 핍박을 받고 심지어는 생명까지도 잃어야했습니다. 이러한 고난은 구원을 받은 감격까지도 모조리 사라지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누리던 구원의 삶이 흔들리게 되고 이탈되려는 위기까지 왔습니다. 신앙을 버리고 이탈하려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았던 히브리서를 기록한 저자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신앙의 자리로 다시 돌아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히브리서는 본래의 신앙의 삶과 이탈하는 위기와 다시 되돌리려고 하는 3가지 내용으로 쓰여 있습니다.

히브리서에 나타난 공동체에 속한 성도들의 모습은 우리들 속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우리들도 구원을 받고 감격하며 신앙생활 잘 하다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아끼고 아끼던 물질에 손실이 오거나 어려워지면 신앙의 자리에서 이탈하려고 합니다. 신앙 생활하다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거나 맘에 들지 않으면 신앙의 자리에서 이탈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만 거슬리거나 조그만 상처에도 어린아이처럼 삐져서 신앙의 자리에서 이탈하기도 합니다. 만약 내 자신이 이런저런 이유로 신앙의 자리에서 이탈하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 이탈하면 그만이지라고 쉽게 생각해야할까요? 그럴 때 우리를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말씀인 히브리서를 붙잡으십시오. 히브리서를 밤 낯으로 부여잡고 읽으십시오. 그러면 무디어진 구원의 감격이 되살아나게 되고 이탈하려는 위기에서 벗어나 신앙의 자리로 다시 돌아오게 하여 더욱 성장한 믿음으로 교회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EX)주중에 이길천 집사님에게 잠시 들려서 기도해드리고 로얄노스쇼 병원에 입원해 계신 분 병문안을 갔었습니다. 1시간 반 2 시간동안 했던 대화중에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아파보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새롭게 느껴지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아팠다는 진단을 받기 이전에는 목사님 설교를 들을 때는 졸기만 하고 무조건 악만 쓴다고 생각했는데 아팠다는 진단을 받은 후에는 말씀 한 마디만 들어도 은혜가 되더라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이 아픔을 통해 신앙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셨다며 기도해 드리고 왔습니다. 이분에게 아픔은 신앙을 회복시키고 잃어버린 구원의 감격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분은 아픔을 통해 구원의 감격을 찾았듯이 여러분은 3rd term 기간에 히브리서 말씀을 통해 구원의 감격을 맛보고 구원 감격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직 구원의 감격의 영광스러움을 맛보지 못했다면 이번 히브리서 설교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면서 구원의 감격을 꼭 맛보시고 구원의 감격이 회복되어서 구원 이후에 주어시즌 하나님의 수많은 은혜들을 받아 누리는 축복의 삶이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