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3장9-12 잘 심어 두면 언젠가는......
사람의 계획은 허무하게 무너져 내리는 것 같습니다. 시드니의 어느 목사님의 사모님이 60세를 조금 넘기시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목사님이 사역하시다가 어려움이 있어서 사임을 할 때 사모님을 위로하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살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그 약속을 잊은 채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행복하게 살자며 약속했던 계획이 허무하게 사라져버렸습니다. 어제 위로예배를 드리는 중에 목사님이 큰 소리로 우시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이 너무 많이 아팠습니다. 교회가 어려운 중에도 주님을 위해 헌신하며 열심히 두 분이 심었던 선한 열매들이 분명히 아름다운 열매로 맺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어제 위로 예배 내내 내일을 약속할 수 없다는 말이 깊이 인식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살아 숨 쉬는 지금 선한 좋은 것을 심어야 합니다. 생명이 깜박거릴 때에는 심으려고 해도 심을 수가 없습니다. 내일은 약속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릴 수 없이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좋은 것들을 많이 심었어야했는데, 그들은 오히려 못된 것만 멈출 줄 모르고 심었습니다. 9-를 보면 이스라엘이 못된 것들을 심고 있는 모습을 아스돗과 이집트에서 파견된 사람들이 사마리아에 있는 산에 올라가 성안의 광경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이 산은 그리심 산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마리아는 북쪽 이스라엘의 수도였는데 수도인 사마리아의 대표적인 산이 그리심 산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4:21에서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여인에게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를 것이라고 하셨을 때 이산이 바로 그리심 산입니다.
아스돗과 이집트에서 파견되어 온 사람들이 사마리아 성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바라보며 귀가 막히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어요. 이 방 사람인 자신들보다 더 악한 죄악들을 저지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이 심고 있는 죄악이 10-에 나오지요? 포악과 겁탈을 했지요? 포악이라는 단어의 원래의 의미는 무법천지를 말합니다. 법이 힘을 쓰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 사회를 말합니다. 강한 힘과 가진 것으로 법을 완전히 무력하게 만들어 버린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사회는 힘없고 약자에게만 법이 적용되었고 강하고 가진 사람에게는 법 적용이 되지 않는 아주 나쁜 사회였어요. 겁탈이라는 단어의 원래 의미는 잔인무도함을 나타내는 말합니다. 인정도 없고 양심도 없이 약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매장시키고 죽이는 사회를 말합니다. EX)사실 그 시대에 포악과 겁탈로 약한 사람들을 짓밟은 가장 뛰어난 나라가 이집트였습니다. 사막 한 가운데 거대하게 서 있는 피라미드를 보세요. 그 대단한 미라밋을 쌓을 때 약한 사람들이 억압해서 만든 겁니다. 그렇게 약한 사람을 짓밟기로 정평이 난 이집트 파견단도 놀랄 만큼 하나님의 백성들이 더 못되게 약한 사람을 짓밟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잠시 자신에게 약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약자는 누구일까요? 여러분 자신의 약자를 찾아야 합니다. 의외로 약자가 누구인가를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약한 사람을 누르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약자를 찾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상대에게 그분 나쁠 것 같은 행동을 해도 마음으로 삭여야 하는 사람이 약자입니다. 강자는 당신 왜 나에게 그런 행동을 합니까? 라고 맞설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말을 함부로 했을 때 당신이 뭔데 말을 함부로 하느냐라고 따질 수 있는 사람은 약자가 아닙니다. 그 말에 대꾸를 하지 못 하고 삭혀야 하는 사람이 약자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약자가 여러분 바로 곁에 있습니다. 누가 나의 약자인가 잘 생각하고 둘러보십시오. 누가 약자입니까? 여러분은 이 약한 사람을 보호하며 아껴주어야 합니다. 가장 야비한 사람이 강자에게 굽실거리고 약자에게 강하게 소리치는 사람입니다. 약자는 여러분 곁에 있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사람보다 약한 사람을 더 잔인하게 짓밟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은혜 받지 못한 사람보다 약한 사람을 더 신경써주며 더 잘 챙겨주어야 했습니다. 어디가 달라도 달라야 하지 않겠어요? 예수님은 마태복음5:20에서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 보다 월등히 낳아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약한 사람을 처참하게 밟았던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심었던 그대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11-12 말씀을 보세요. 11-를 보면 강했던 힘이 쇠약해져 모든 걸 다 빼앗깁니다. 자신들이 약한 사람의 것을 강한 힘을 이용해 빼앗고 살았는데 이제는 자신이 약자가 되어 모든 걸 빼앗깁니다. 심었던 대로 거두었지요? 12-를 보세요. 12-은 좀 까다롭고 혼동될 수 있는 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2-에 나오는 두 다리는 살이 하나도 붙어있지 않아 사자가 버린 두 다리를 말합니다. 귀는 질기기만 해서 먹을 것 없어서 사자가 처다 보지도 않는 걸 말합니다. 침상의 모퉁이는 쪼개진 침상 모퉁이는 쓰레기입니다. 걸상에 비단 방석이라는 말은 혼동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이 말의 정확한 의미는 걸상 다리의 한 부분이라는 뜻입니다. 걸상 다리 한 부분은 쓸모없는 쓰레기입니다. 이말씀은 비유입니다. 이스라엘의 미래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미래는 완전히 황폐화 되어서 누구도 거들 떠 보지 않고 버림받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쓸모없다고 버린 사랑했던 이스라엘을 다시 건져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강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쓰임 받는 사람이기를 갈망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풍요롭고 좋은 열매들을 담뿍 맺으며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약한 사람을 배려하고 세우는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좋은 일 한번 해보지 못하고 간신히 건져냄을 받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슬픔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법칙이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그 법칙이 심는 대로 거둔다는 법칙입니다. 갈6:7-9 7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9우리가 선을 행하되(심되)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겔34:4에 나와 있는 데로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어 주지 아니하며 쫓긴 자를 돌아오게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강포로 다스렸기에 그들이 심었던 그대로 거두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들이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를 용서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음을 믿는 다면, 심는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법칙도 믿어야합니다. 라틴어(크레도)로 믿습니다 라는 말이 참 의미가 깊습니다. 믿습니다는 말에 심장을 바친다는 뜻이 내포되어있습니다. 믿는다는 건 입술이나 지식의 고백을 넘어서 자신 생명인 심장을 바치는 행동입니다. 심장을 바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릴 수 있습니다. 성경의 대표적인 믿음의 사람인 한 분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사도행전11:24에 나오는 바나바라는 분입니다. 성경에 그를 한마디로 이렇게 소개합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얼마나 멋진 이력서입니까? 짧게 소개된 이력서지만 이 안에 모든걸 내모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심은 결론은 큰 무리가 더하더라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했다는 겁니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잘 심으십시오, 여러분 가정과 후손들을 위해 잘 심어두십시오. 언젠간 심었던 선한 일들을 기쁨으로 거둘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Tel : +61-2-9972-3969
58 fisher Road Dee Why, NSW 2099 Australia
Email : shalllomoz@hanmail.net
Copyright ⓒ 1999-2009 Northern Beaches Presbyterian Church | designed by misoplus
조회 : 1,2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