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5-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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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야 하는 이유 (에베소서 끝)에베소서6장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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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목사님
 조회 :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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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6장10-17 싸워야 하는 이유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전쟁의 역사라고 할 만큼 싸움이 잦았습니다. 전쟁을 하게 된 이유를 보면 강자가 약자를 처절하게 패배시키려는 욕심에서 출발합니다. 그러한 욕심으로 인한 싸움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표방한 국가들에게서도 동일하게 이어졌습니다. 십자가가 새겨진 방패와 깃발을 펄럭이며 싸움을 걸어 죄 없는 수많은 생명을 죽였습니다. 그들의 싸움은 예수님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싸움이었습니다. 이러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십자가가 새겨진 방패와 깃발을 사용했던 최초의 사람이 313년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선언했던 콘스탄티누스입니다. 콘스탄티누스와 같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앞세운 싸움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도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십자가를 앞세우고 평화라는 명분을 세워 욕심을 채우려고 무고한 수많은 생명을 죽이는 싸움은 예수님의 정신이 아닙니다. 만약 예수님이 힘으로 정복하려고 했다면 초라한 말구유에서 태어나지 않고, 알렉산더와 가문같은 대단한 집안에서 태어나 피를 흘린 싸움을 해서 목적을 이루려고 했을 겁니다. 예수님의 싸움은 피를 흘리는 싸움이 아닌 영혼을 살리려는 영적 싸움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싸운 싸움과 십자가를 앞세웠던 역사 속의 전쟁들을 비교해보면 인간의 싸움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싸움은 남을 죽이고 자신이 살겠다는 세상의 원리가 지배된 싸움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남을 죽이고 자기가 더 잘살아야 한다는 싸움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지 처절한 생존의 싸움이 전개되는 삶의 현장에서 우리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남을 밟고 자신이 잘되는 싸움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싸움방식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런 방식의 싸움을 싸워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이런 욕심을 위한 싸움이 서글프게도 교회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내교회가 커져야 선교도 하고 내교회가 커져야 사회를 바르게 세울 수 있다는 명분 아래 다른 교회 다니는 사람을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욕심스럽게 끌어 모으는 모습은 십자가를 앞세우고 싸웠던 십자군 전쟁과 다를 바 없습니다. 십자가를 앞세운 이런 싸움은 예수님의 정신이 하나도 없는 왜곡된 싸움입니다.
이러한 싸움을 선택이 잘못된 싸움이라고 합니다. 상대를 잘 못 선정한 싸움입니다. 예수님의 싸움은 자신의 욕구를 만족하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싸움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싸움은 마귀들과의 싸움인 영적전쟁이었습니다. 싸워야할 Target 는 사람이 아닙니다. 마귀입니다. 11-12를 보세요.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 즉 사람을 죽이고 더 많이 가지려는 싸움이 아니라, 영적 존재인 마귀와의 싸움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마귀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과 마귀를 단수가 아닌 복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눈여겨 보아야합니다. 11-에서 마귀를 12-에서는 변형된 모습인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 하늘의 악한 영들이라고 말씀합니다.
마가복음5:9를 보면 거라사 마을에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실 때 예수님이 마귀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니 군대라고 대답합니다. 마귀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서 우리를 유혹하고 공격합니다. 식사하는 자리에서도, 잠자리에서도 마귀의 공격을 받을 수 있고, 대화하는 곳에, 삶의 현장에서 마귀의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의 가장 취약점을 파고들어 공격하고 유혹을 합니다. 마귀의 주된 공격과 유혹은 우리의 취약점인 아킬레스건입니다. 마치 야구에서 투수가 타자의 가장 약한 취약점을 노리고 투구해서 삼진 아웃을 잡아내는 것과 같고, 전쟁에서 적군의 취약점을 공격하여 패배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에도 좋은 모델이 나옵니다. 사사기16:에 나오는 삼손입니다. 블레셋의 조정을 받은 기생 드릴라가 삼손의 약점을 알아내서 무너뜨리는 장면은 마귀가 어떻게 공격하고 유혹하는가에 대한 모델입니다. 마귀는 물질에 약하면 물질로 유혹하고, 성에 약하면 성적인 부분을 공격하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으면 잘 못된 이익으로 유혹하여 넘어뜨립니다. 여러분은 마귀의 공격과 유혹을 이기기 위해 자신의 취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나의 Achilles heel(취약점)이 무엇인지 알아야합니다. 마귀가 공격하기 좋은 나의 Achilles heel(취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의 영적취약점이 무엇입니까? 자신의 취약점을 알고 강화시켜야 마귀의 유혹과 공격을 차단시킬 수 있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언제든지 어디에서든지 우리를 공격하고 유혹하는 마귀와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을 영적 전쟁이라고 말합니다. 로마서12:21말씀처럼 이 악과의 싸움에서 지지말고 이겨야 합니다. 꼭 승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이 못된 악의 세력을 이기는 승리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도바울은 우리의 취약점을 노리는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 전신갑주를 입으라. 취하라고 합니다. 11-과 13-를 보세요.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단단히 무장해도 우리 인간이 입은 전신갑주는 마귀의 유혹과 공격을 견뎌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접신갑주를 입어야합니다. 14-17을 보세요. 모든 신체를 막아주는 전신갑주 5가지가 나오지요?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평안의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입니다. 그리고 유일한 공격 무기인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여러분은 진리로 허리를 동이고 있어야 합니다. 진리가 아닌 돈이나 다른 것으로 허리를 묶고 있으면 마귀의 공격으로 죽게 됩니다. 심장을 보호하는 가슴부분은 의의 흉배를 붙이고 있어야 합니다. 가슴부분은 쾌락으로 붙이고 산다면 마귀가 춤을 춥니다. 발은 평안의 복음의 신발을 신고 있어야 합니다. 싸움의 신발을 신고 있으면 마귀의 밥입니다. 믿음의 방패를 가져야 합니다. 의심의 방패는 마귀가 쏜 불화살 한방에 쓰러지고 맙니다. 머리는 구원의 투구를 쓰고 있어야합니다. 지식적으로만 아는 머리의 투구는 마귀에게 먹히기 쉽습니다. 방어만 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이 사단의 시험을 이기실 때처럼 말씀의 검을 사용해서 마귀를 물리쳐야 합니다.
이렇게 마귀와 싸워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에베소서를 마무리하는 사도 바울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주제입니다. 마귀와 싸워서 이겨서 뭐할 거냐는 겁니다. 마귀와 싸워 이겨 뭐하겠다는 겁니까? 13-를 보세요. 가장 중요한 주제가 감춰져 있습니다. 악한 날에 마귀를 대적하여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여기에서 말씀한 모든일을 행한다는 것과 세운다는 말씀은 에베소서2:20-22의 말씀을 말합니다. 모퉁이 돌이신 예수님을 기준으로 모든 지제들이 연결되어 세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마귀들과 사워서 이기는 이유까지도 내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는게 사도바울의 주장입니다.
요한복음16:33에서 예수님이 세상을 이긴 이유는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로마서8:37말씀과 같이 예수님이 세상을 이긴 이유는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려는 것입니다. 마귀와의 싸움은 여러분 자신을 위함이 아닌 옆에 있는 소중한 지체들을 위한 싸움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 마귀와 싸움을 싸우고 있다면 잘 못 싸우고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을 지킨다해도 지체가 쓰러지면 언젠가 함께 무너집니다. 이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세상 원리는 자신만 지키고 자신이 잘되어야 한다는 원리지만 성경은 다른 지체가 세워져야 자신도 세워진다는 원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달콤한 세상 원리에 속지 마세요. 여러분이 성경이 말한 정당한 싸움을 싸워 이길 때 요한계시록21:7 말씀이 성립되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그대로 성취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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