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1장17-23 알아야합니다.

수요일에 에베소서의 1장부터 3장까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모두 오늘 주보를 보시지요. 주보에 에베소서 개요가 나오는데 전체 구도표를 보세요. 그곳에 보면 1장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부요함이 무엇인가 알 수 있습니다. 2장에서 우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특권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이 3가지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걸 수요일에 함께 나누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우리는 이미 우리에게 복이란 신령한 복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바로 그 복들이 그리스도안에서 누리는 부요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부자입니다. 7-에 풍성, 18-에도 풍성=부요 부자 라는 거지요. 그리스도안에 있는 우리는 Rich 하다고 합니다. 가진 것 없다고 우리는 가난한 사람이 아닙니다. 고린도후서6:9-10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랑이다. 반대로 계시록3:17에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은 이 두 말씀을 잘 기억해야합니다. 외형적인 세상에서 누리는 게 부자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합니다. 예수님이 안에 거하고 있는 여러분은 부자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합니다.

오늘 우리는 지난주에 이어서 1장 마지막부분을 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고 받은 은혜를 우리 삶에서 누리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은 에베소교회 성도를 향한 바울의 기도내용입니다. 어떤 기도인지 아주 복잡하게 문장이 구성되어 있어서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사도 바울의 기도 내용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단어가 나옵니다. 17-,19-에 나오는 안다라는 단어입니다. 이 안다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풀어보면 사도바울의 기도내용을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을 기도제목으로 잡았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것은 꼭 알아야 한다는 전제가 달려 있습니다.

AP)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한 우리는 알아야 할 것에 신경써서 알아야합니다. 몰라도 될 것에 대해서는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알아야 할 것과 몰라도 될 것을 잘 구분하고 살아도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몰라도 될 것을 알려고 시간을 투자할 시간에 하나님이 알기 원하는 걸 알기 위해 시간을 사용한다면 잘못된 생활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고,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제가 아는 한국에 있는 목사님 한분은 모르는게 없습니다. 정치면 정치, 경제면 경제, 문화면 문화, 사회면 사회, 연예인, 스포츠, TV 드라마, 이름있는 사람의 개인 신상 비리등 쭉 꿰고 있습니다. 정말 입이 벌어질 만큼 잘 압니다. 그런데 대다수 목사님들이 그 목사님을 어떻게 평가하는 줄 아세요? 볅볼일 없는 걸 걸 너무 많이 알아서 목회가 안 된다고 말합니다. 목회에 도움이 되는 것만 알려고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언제 그런 걸 다 알 수 있느냐라는 거지요. 우리들이 성도라면 적어도 알아야할 것은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사도바울의 마음은 에베소 성도들이 꼭 알아야할 것을 기도제목으로 잡았습니다. 사도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이 무엇을 알기를 원합니까? 17-을 보세요. 하나님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몰랐을까요? 알았습니다. 여러분 중에 하나님 모르는 분 있습니까? 하나님을 알고 있지요? 하나님을 알고 있는데도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알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NIV 영어성경을 보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NIV 영어 벌전이 원에 가깝게 번역했습니다. 거기 보면 so that you may know him better. 하나님을 더욱 더 잘 알아가기를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더 잘 아는 방법이 무엇이지요? 하나님이 밝혀주셔야 한다는 겁니다. AP)성경공부하고 무슨 훈련 받았다는 사람과 이야기해보면 기본적인 하나님은 알고 있지만, 의외로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사실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안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이 밝혀주지 않으면 알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17-에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사, 18-에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알기를 원한다고 기도합니다. 한마디로 이 말씀은 하나님을 더 알고,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더 알려면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밝혀주셔야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EX)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경의 어떤 text를 그렇게 많이 있었는데도 어느날 읽다가 깊은 감동에 빠져 눈물을 흘릴때가 있습니다. 이전에 그렇게 많이 읽엇던 말씀이었는데도......하나님이 밝혀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일한 일을 수없이 겪었는데도 평소에는 감사하지 못햇는데 어느날은 똑 같은 일이 너무 감사하게 다가옵니다. 하나님이 감사할 수 있도록 밝혀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18-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해 갖게 되는 소망이 무엇인지 알기 원했고, 하나님의 기업이 된 영광스러움을 알기 원했으며, 19-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이 얼마나 큰지 알기를 원해서 기도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부르시기 전에는 소망이 없는 불행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이 부르는 순간부터 소망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미래의 꿈을 먹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지금 당장은 답답하고 괴로울지라도 부르심을 주신 하나님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소망이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의 기업인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위대하고 놀라운 능력을 사용하신다는 겁니다. 그럼으로 어떤 극한 상황이 주어진다 해도 낙담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시편23:도 사도바울의 기도내용과 똑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목자가 되시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고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까지만 생각하며 시편23편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4-에서 양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닌다 해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목자되신 하나님이 능력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부르시고 절망이 아닌 소망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을 영광스럽고 풍성한 하나님의 기업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상 끝 날까지 지켜주십니다. 믿습니까? 이 사실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분명히 알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모든 알 수 있는 지식들을 하나님은 그리스도안에서 이루셨습니다. 그래서22-23에서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세우셨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된 교회에 하나님을 아는 일들이 충만하게 채워집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 하나님의 계획들과 의지들이 충만하게 채워져서 모든 만물들이 하나님을 또렷하게 보게 합니다. 교회가 참 중요하지요? 바로 여러분들이 그 영광스러운 교회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삶에서 그대로 드러나서 거룩하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이름이 모든 곳에 드러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