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3장7-14 사명을 위해 태어난 축복(사람)

우리 함께 찬양 한곡 부르면 좋겠어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찬양과 저가 단어를 바꾸어 사명을 위해 태어났다는 찬양에서 오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태어났지만, 그 보다 더 큰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었을 때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찬양이 어울리지만, 예수님이 내 자신을 위해 하신 일들을 알고 난 그때부터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고백보다는 나의 삶을 드리겠다는 찬양이 더 어울립니다. 우리는 어린애처럼 늘 받으려고 만합니다. 신앙생활을 수 십 년 했음에도 하나님께 드리기 보다는 늘 달라고 보채기만 합니다. 이제 2010년은 이러한 얄팍한 신앙을 벗고 단단한 갑옷으로 무장하여 주님의 나라를 위해 드려지는 영적 거장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흘러간 역사를 보아도 아름답게 주님의 나라를 세워나갔던 믿음의 사람들 모두가 사랑을 받으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려지는 사명의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났음을 알았습니다.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사랑받으려고 발버둥 치는 삶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드려지는 사명의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세례요한 역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위해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모두 드렸습니다. 1:5-6말씀을 보면 세례요한의 부모인 사갸라와 엘리사벳은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를 흠 없이 행한 의인이라고 소개합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는 하나님께 아름답게 쓰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례요한은 철저한 신앙의 부모밑에서 태어남으로 1:14-과16-에서 가정과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오는 아름답게 쓰임받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부모의 역할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한 사람이 태어나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느냐! 하나님과 많은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며 사느냐는 부모의 역할에 의해 좌우됩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신앙의 부모밑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례요한은 광야의 소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사야40:3-4에서 예언한 말씀처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먼저 골짜기를 메우고 험하고 굽은 길을 평탄하게 닥아 두는 예비 사명자가 되었습니다. 마치 왕이 행차할 때 굽고 험한 길을 평탄하게 해서 왕이 불편함 없이 길을 갈 수 있도록 길을 예수님의 구원 사역의 완성을 위해 길을 닦는 사명을 완벽하게 이루었습니다. EX)우리교회에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분이 계시는데 대통령이 어느 시골에 헬기로 착륙하게 될 장소를 미리 가서보고 만약 길이 비포장도로이면 군수나 시장에게 길을 아스팔트로 포장하라고 하면 하루아침에 길이 뚫리고 포장이 된다고 해요. 요한은 예수님이 오시기전에 미리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잘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준비하는 일을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세례요한이 예수님의 구원을 위해 준비한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아 야합니다. 그의 준비사역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돌 같이 딱딱한 강팍한 마음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마음을 회개시켜 녹이는 일입니다. 돌 같이 딱딱한 강팍한 마음을 녹이기 위해서 회개를 외쳤습니다. 회개가 없으면 딱딱해진 마음이 부드러운 옥토 밭으로 바꾸어지지 않습니다. 갈아엎는 회개가 있어야 강팍한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EX)여러분이 죄를 짓고도 가만히 둔 상태에서 또 다른 죄를 자꾸 지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영혼과 마음이 돌 같이 딱딱해집니다. 딱딱해지면 딱딱해진 만큼 회개하기 힘들어집니다.

7-9를 보세요.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외치자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 옵니다. 그 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호통을 치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촉구합니다. 만약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으면 이미 나무뿌리에 놓여있는 도끼가 나무뿌리를 찍어서 쓰러뜨리고 불에 태워버리듯이, 회개의 열매를 맺지 않는 사람은 구원 받지 못하고 처절한 지옥불에 던져질 것이라는 겁니다. 대단히 무서운 말씀입니다. 그럼으로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EX)요즘 성도들은 축복 받으라는 말은 듣기 좋아하는데 회개하라는 말은 부담스러워합니다. 구약시대에도 선지자들이 회개하라고 외치자 잡아서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우리는 회개하지 않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을 때에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머지 않는 장래에 확실하게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세례요한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들이 이해하지 못한 이유가 있어요. 8-에 나온 것처럼 그들은 할례를 받은 아브라함의 자손은 회개와 관계없이 구원을 얻는 다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이 부분에서 교회 다닌다고 해서 누구나 구원받는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이 말한바와 같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으면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세례요한의 말을 이해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 10-14에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구원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질문을 합니다. 맨 처음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묻습니다. 세례요한이 옷 두벌이 있는 사람은 옷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주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나누어주라는 옷은 속옷을 말합니다. 당시에 누구나 겉옷은 입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속옷을 입지 못했습니다. 속옷조차 입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에게 속옷을 주라는 겁니다. 현대 감각으로 오해하지 마세요.....속옷 나누어 주는 일이 ....그리고 먹을 것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는 겁니다. 북한이나 전세계에 기아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야합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쌀을 사다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두 번째 세무공무원이 무엇을 해야하느냐 질문합니다. 요한이 부당한 세금으로 사람을 괴롭히지 말라고 합니다. 당시 로마는 세리들에게 봉급을 주지 않고 세금의 일정한 부분은 로마에 바치게 하고 나머지 징수한 세금은 자신들이 가지도록 했어요. 그래서 세리는 많은 이익을 챙기기 위해 옳지 못한 방법으로 세금을 과하게 거두는 일이 많았는데 그런 부당한 일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세 번째로 군인들이 질문했어요. 요한이 폭력을 사용하여 사람에게 돈을 빼앗지 말고, 거짓으로 고소하여 감옥에 넣지 말고 받는 봉급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례요한은 입으로 신앙생활을 입증하려는 시대에 실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이 요구한 행동하는 신앙은 기독교가 개독교로 불리워지고 목사가 먹사로 불리워지는 이 시대에 놓쳐서는 안 될 말씀입니다. 진정한 사명의 사람은 흔히들 외치는 예수 믿으면 병고치고 복받는 다라는 말을 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명자는 자신의 삶의 전 영역에서 회개가 일어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맺혀져서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우리는 개독교가 기독교로 고쳐부르게 하고, 먹사를 목사로 회복시켜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우리는 사랑만 받으려는 나약한 신앙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온 열방에 선포하는 사명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전 영역에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가득 맺어져서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고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축복의 삶이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