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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2-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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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사람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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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목사님
 조회 : 1,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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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사람이 누구인가빌3장
예수를 믿으면서 혼동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잘 살게 되는 것일까? 예수를 믿으면 가난하게 살수도 있을까? 이 문제는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하지만 혼동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예수 믿으면 잘 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혼동이 올 수 있습니다. 만약 저가 하는 말 때문에 혼동이 온다면 잘산다는 것에 대한 정의가 잘 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잘 산다라고 할 때에 세상적인 정의는 세상적으로 돈이 많고 출세하여 권세를 누리는 성공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 많고 성공한 사람들을 잘 산다고 이야기 하지만, 돈 없고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을 무조건 못 사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깨끗하고 법 없이 존경받을 만하게 살아도 돈이 없어 가난하면 못 사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깨끗지 못하고 부끄럽게 살아도 돈이 많으면 잘 사는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잘 산다라는 말을 정확하게 따져보면 잘산다 라는 말은 똑바로 산다, 바르게 산다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잘 산다는 말이 잘 못 사용되어서 불의하게 살아도 돈이 많으면 잘 사는 사람이 되고, 바르게 살지만 돈이 없으면 잘 못 사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잘산다는 말을 성경적으로 접근해 보면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 다고 다 돈 많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돈 많은 부자가 되었다고 잘 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돈을 축복으로 보지 않고 살아가는데 편리한 도구로 봅니다. 기독교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바르게 걸어가는 사람을 축복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 북부 해변장로교회 성도들은 잘 사는 사람을 잘 가려서 부르시기를 바랍니다. 무조건 돈 많고 부자라고 그 사람 잘 사는 사람이라고 하지 마세요. 그 사람은 잘사는 사람이 아니라 돈 많은 사람이라고 부르세요.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을 돈이 없다고 잘 못 사는 사람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김석동 목사 돈이 없어 잘 못산다고 하지 마세요. 저는 돈이 좀 부족 할 뿐이지 잘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잘산다는 개념을 확실하게 잡으세요. 이렇게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의식으로 살아야 똑바로 신앙 생활 할 있기 때문입니다. 잘 산다는 개념을 정확하게 잡고 살아야 신앙생활 하는데 혼동이 오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정확하게 잘산다는 게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알고 살았습니다. 사도바울은 8절에서 돈도 똥으로 여기고, 명예도 똥으로 여기고, 권력도 모두 똥으로 여기고, 모든 것을 똥으로 여겼습니다. 그런 후에 이제부터 두 가지 새로운 것을 위해 좇아간다고 말합니다. 12-에서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것을 좇아간다고 합니다. 14-에서는 푯대를 향하여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쫓아간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 좇아 간다는 말이 두번 나오고 있는데 12-에서 좇아간다는 것과 14-에서 좇아간다는 것이 다릅니다.
12-에 좇아간다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진지하게 노력하며 간다는 뜻입니다. 손해를 보면서도 그것이 예수님의 모습이라면 그 길을 좇아가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돈이 없어 힘들고 어려워도 불의한 이익을 남기지 않고 좇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내 자신이 주님을 위해서 죽을 수 있다면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좇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잘사는 사람입니다. 돈 많다고 잘사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기 위해 자신을 부인하고 끝까지 좇아가는 사람이 잘사는 인생입니다. 믿습니까? 최선을 다해서 주님을 닮기 위해 좇아가는 사람이 잘사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 잘사는 사람이라고 부르십시오.
또 한가지 14-에 좇아간다는 말은 이 세상의 모든 경주를 마쳤을 때 상을 받기 위해 푯대이신 예수님께 뛰어 올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EX) 학교 다닐때에 한 학기가 끝나고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였을 때 아이들 사이에 가장 긴장감이 일어날 때가 언제인줄 아세요? 시상식 때입니다. 여기에서는 presentation Day라고 하지요? 상 받는 아이와 상 못 받는 아이의 마음이 굉장히 다르지요. 상 받는 아이는 마음이 우쭐하지요. 그런데 상을 못 받는 아이의 비참합니다... 그 심정 아십니까? 그 때 그 시절에 비참한 맛을 보았던 분들이 살짝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부부싸움 할 때에 공부를 잘해서 상을 많이 받은 부인이 남편 기죽이기 위해 꼭 걸고넘어지는 문제가 상도 못 받은 사람이라고 몰아붙입니다. 남편은 그 말에 기가 죽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가만히 당하고만 있겠어요. 부인의 말에 자존심이 상한 남편이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상복이 없어서 못 받았다고 변명합니다. 공부를 못해서 상을 못 받았다고 하지 않고 상복이 없어서 못 받았다고 핑계를 댑니다. 아마 그 순간 상 못 받고 바참한 마음으로 상받는 아이를 바라보던 시절이 아른거리겠지요.
전교생이 있는 앞에서 이름을 부르나 안 부르나 긴장하고 있는데 김석동 하면 얼마나 좋은지요. 이름을 부르면 상을 받기 위해 단상으로 뛰어 올라가지요. 바로 그와 똑 같은 모습입니다. 높은 보좌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김석동 하고 이름을 부르는 그 순간 뛰어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좇아가는 삶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이 세상에서 받으려고 하지 않고 내 인생이 끝나고 예수님이 주실 상을 바라보며 좇아가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참으로 잘 사는 사람입니다.
EX)시인 더글라스 매로크는 다음과 같은 인상 깊은 시를 남겼습니다. If you can\'t be a pine on the top of the hill, Be a scrub in the valley. The best little scrub by the side of the rill. Be a bush , if you can\'t be a tree. If you can\'t be a highway, just be a trail. If you can\'t be the sun, be a star. It isn\'t by the size that you win or fail. Be the best whatever you are. 만일 당신이 산꼭대기의 소나무가 될 수 없다면 골짜기의 소나무가 되라. 그러나 골짜기에서 제일 가는 소나무가 되라. 만일 당신이 나무가 될 수 없다면 덤불이 되라. 만일 당신이 덤불이 될 수 없다면 풀이 되라. 그리고 고속도로 변을 아름답게 만들어라. 만일 당신이 풀이 될 수 없다면 이끼가 되라. 그러나 호수에서 가장 생기있는 이끼가 되라. 우리는 다 선장이 될 수 없다. 선원도 있어야 한다. 우리는 누구나 다 쓸모있는 존재이다. 해야 할 큰 일이 있다. 해야 할 작은 일도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까이 있다. 만일 당신이 고속도로가 될 수 없다면 오솔길이 되라. 만일 당신이 해가 될 수 없다면 별이 되라. 승리나 패배가 문제가 아니다. 당신의 최선을 다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사람들은 무언가를 목표삼고 잘 살기 위해 살아갑니다.
여러분은 잘 살기 위해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걸어 왔습니까?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묵묵히 잘 사는 길을 걸어 왔나요?
영원한 나라에서 받을 상급을 위래 최선을 다하며 살아 왔나요?
돈이 있든 돈이 없든 예수님 닮기 원하는 삶이 잘 사는 사람입니다.
돈이 있든 돈이 없든 상 받을 날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잘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최고를 원하시지 않고 최선을 원합니다.
시간은 항상 있는 것 아닙니다. 언제 나의 시간이 멈출른지 모릅니다.
잘 사는 사람이 되십시오.
하루하루 푯대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잘사는 가정과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09 11 2003 북부해변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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