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1:1-8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

제가 예수님을 처음 믿고 날마다 은혜에 취해 살았습니다. 일주일에 2번은 삼각산에서 밤새토록 기도를 했고 산에 가지 않을 때는 집에 가지 않고 교회에서 살다 싶이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에 붙잡혀 지내고 있을 때 제가 신앙 생활하던 강서중앙교회 장세종 목사님께서 목사님이 신학교에 다니실 때 기록해두셨던 오래된 요한복음강해 노트를 제게 주셨어요. 그때부터 요한복음을 수없이 읽고 요한복음 강해노트를 보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헤아릴 수 없는 깊고 새로운 차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기도 하고 찬양하며 기쁨을 누리고 있던 저에게 요한복음 말씀은 영적 새로운 전기가 되었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그리스도의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을 읽다보면 살아서 숨 쉬고 계시는 예수님의 생명력이 넘쳐 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꼭 이번 3nd term에 요한복음으로 여러분의 영적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교회에 3명의 아주 귀여운 아기들이 있어요. 예배를 마치고 아기들을 보면 아기들을 사랑으로 포근하게 감싸고 계시는 하나님의 따스한 손길이 느껴져요. 참 많이 자랐어요.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아요. 얼마전만해도 갓난아기였는데 이젠 갓난아기티를 벗어나서 초롱초롱한 눈빛에서 지혜와 총명스러움이 보여요. 얼마나 귀엽고 이쁜지 몰라요. 어제밤에 이미애 자매님이 Manly Hospital에서 아기를 낳았습니다. 우리교회에 또 한명의 귀여운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기들이 잘 자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계에 드러내리라 확신합니다. 믿습니까? 이 아기들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세요. 누가 이 귀여운 아기들의 생명을 주셨고 태어난 아기들의 생명을 보존하실까요?

시편22:9에서 다윗은 생명을 주시고 생명을 보존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모친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다. 태어나 생명을 가지게 된 것도 젖을 먹고 자라게 되는 것도 모두 하나님이 하십니다. 이사야43:1-2 에서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가꾸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두려워 말라고 하시며 너를 구속하였고 너를 지명하여 불렀기에 너는 내 것이라. 그럼으로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나 강을 건널 때에 물이 침몰치 못할 것이며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않고 불꽃이 사르지도 못하게 막아주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리들을 만드시고 지금 이 시간에도 다듬으시고 보호하시는 죽은분이 아니라 살아계신 분입니다.

오늘 우리가 보았던 말씀 1-4를 보세요. 예수님도 하나님과 함께 영원전 태초부터 계신분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사실을 14-에서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주고 있어요. 여기 요한복음1:1의 태초와 창시기1:1에 나오는 태초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요한복음1:1에 태초와 창세기1:1의 태초는 똑같은 태초가 아닙니다. 창세기1:1의 태초는 이 세상이 만들어질 때의 처음을 말하고 요한복음1:1의 태초는 우리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이 세상을 만들기 전 영원 전부터의 처음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영원 전 처음부터 계셨고 이 세상이 만들어질 때에도 계셨고, 지금도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분입니다. 여러분은 영원 전 태초부터 계셨던 예수님이 여러분의 생명을 만드셨고 지금도 여전히 여러분을 보호하고 계신다는 이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드릴 수 있습니까? 이 사실을 믿고 받아들인 여러분은 진정한 축복자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아무리 형편이 좋지 못하고 힘들고 어려워도 분명한 사실은 여러분은 진정한 복의 사람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살아 계셔서 생명을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예수님을 4-에서 한마디로 소개하고 있어요. 무어라고 소개하지요? 생명이라고 소개합니다. 예수님은 생명 그 자체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이시고 모든 생명의 산출자이며 모든 생명의 주인입니다. 그럼으로 모든 생명은 예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예수님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사도요한은 이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데 있다고 요한복음20:31에서 말합니다. 다 같이 읽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생명은 잠시 잠깐 존재하다 사라지는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생명이 아니라 영원히 존재하는 생명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이 축복의 자리에서 예배드리는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5-를 보면 세례요한이 생명되신 예수님을 증거하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의 생명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합니다. 깨닫지 못하니 생명되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지금도 똑 같은 일이 계속되고 있지요? 우리들이 예수님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라고 해도 깨닫지 못해서 영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례요한은 실망하지 않고 자신을 철저하게 감추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증거합니다.

세례요한이 증거하는 예수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 두 가지 현상이 일어나는데 첫 번째 일어나는 일이 4- 자신이 생명의 빛이 됩니다. 빛이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어두움이 물러갑니다. 타락하고 퇴폐한 세상의 어두운 죄악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어두움을 물리쳐야 합니다. 어두움과 친근하게 지내며 어두움과 즐겁게 놀아나면 안 됩니다. 마태복음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생명의 빛을 영접하면 두 번째 일어나는 일이 12-말씀과 같이 권세를 가지게 됩니다. 요즘에는 12-의 권세를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권세 앞에 붙어 있는 중요한 단어를 빠뜨리고 자신의 성공을 위한 권세로 착각합니다. 이 권세로 성공하고 잘 살고 권력을 잡는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 권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입니다. 이 권세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데 사용되는 권세입니다. 이 권세는 악랄한 사단을 깨부시고 악의 세력을 물아 내는 능력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이 권세를 소유하게 되면 그 때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이 생명력은 나약하거나 무기력한 생명력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생명력은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고 잘못된 질서를 무너뜨리는 생명력입니다. 어두움을 몰아내는 빛과 같은 강렬한 생명력입니다. EX)죽은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하지만 살아 있는 생명력 있는 물고기는 거친 물살을 헤집고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는 3rd term이 시작되었습니다. 3rd term의 주제가 생명력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이 3rd term에 생명력을 회복해서 썩어가는 세상이 묻혀서 떠내려 가는사람이 아니 세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한일서5:4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님의 생명을 소유한 믿음을 가진 여러분은 썩은 세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살아 있는 물고기와 같은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생명력을 상실하여 세상과 뒤엉켜 함께 썩어가는 죽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비록 썩고 부패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썩은 세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예수님의 생명과 권세를 받은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세상을 이겨 생명력 있는 여러분과 가정으로 온 세상에 드러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