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23장8-13제목: 친근함

다음 주일이면 우리교회가 설립 10주년이 됩니다. 지난 10년을 단편적으로 생각하면 10년이라는 세월이 별스럽지 않게 흘렀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난 10년을 입체적으로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10년이란 시간 안에 수많은 성도들의 눈물어린 헌신이 있고,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간정한 호소가 담겨 있고, 수고하고 애쓴 성도들의 땀방울들이 여기저기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0년이란 시간 속에서 우리교회를 붙드시고 세워주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음을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모든 성도들의 애씀과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어우러져서 우리 교회가 오늘까지 은혜와 축복의 공동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 축복의 공동체에서 우리가 함께 만날 수 있음은 또 하나의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이 축복의 만남이 아름답게 잘 가꾸어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이 지역과 시드니와 열방을 섬기는데 연결되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은 사람을 만나면서 만날수록 끌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만날수록 부담스럽고 만나기 꺼려지는 사람이 있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처음 만났을 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가까이 지내고 싶어지고 매력이 느껴져서 마음을 Open 하게 되어 아주 친근한 사이가 됩니다. 그런가하면 처음엔 약간의 호기심이 있어서 함께 지내보았는데 만나는 햇수가 늘어날수록 만남이 부담스러워지고 자꾸만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어 거리를 두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우리 크리스천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요? 마음을 Open 하게 만드는 사람과 마음을 닫히게 하는 사람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이 끌리는 사람하고만 친근하게 지내고, 멀리하고 싶은 사람과는 거리를 두어야 하는지? 마음에 끌리지 아노는 사람도 친근하게 지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크리스천은 모두를 끌어안고 친근하게 지내야 합니다. 그렇지만 끌어안고 친근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마음을 닫히게 하는 그 사람의 단점을 소화할 수 있든지, 교정할 힘이 있을 때 친근하게 지내야합니다. 그런 힘이 없다면 오히려 잘못된 모습에 동화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예수 믿는 우리는 어떤 사람을 만난다 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고,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있을 만큼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사용하는 준비된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과 가정이 하나님께 붙잡혀 사용될 수 있는 준비된 사람 준비된 가정이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 8-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리더자들은 불러놓고 하나님이 하셨던 일들을 회상을 시키며 우리들이 축복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과 친근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럼으로 오늘날까지 하나님과 친근한 관계를 유지했듯이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과 친근한 관계를 계속할 것을 권면합니다. 여호수아가 말한 친근한 삶이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삶을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친근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어요. 야고보서4:8 말씀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너희로 가까이 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가까이 하신다는 뜻은 하나님과 우리사이에 친근함이 형성되어서 삶의 모든 부분들을 책임지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책임지는 삶은 매일 매일의 생활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하나님과 매일매일 친근한 삶이 얼마나 즐거운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어요. 하나님과 가까이 대화를 나누며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느껴본 사람은 알아요. 신앙생활 20년 했던 사람보다 예수님 영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 하나님과 친밀한 생활을 하며 기쁨과 감격에 사로잡혀 사는 모습을 쉽게 주위에서 접할 수 있어요.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삶에는 이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누림과 쉼이 있어요. 여러분의 삶과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이 경험되어지고, 풍요와 누림과 평안을 원하십니까?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됩니다. 하나님과 친근해지면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친근해지면 깊은 사귐이 형성되어집니다. 하나님과 사귐이 깊어지면 모든 것들이 ok입니다. 욥기29:4에 욥이 심한 고통 중에서 자신의 삶에 부족함 없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었을 때라고 회상을 합니다. 하나님과 사귐이 있으면 ok입니다.

EX) 언젠가 말씀드렸지만 제임스루스 학교에서도 상위에드는 공부를 무척 잘하는 아이가 11학년 때 여자아이와 사귀게 되어 공부도 하지 않고 성적이 떨어져 중하위권으로 밀려나자 장로님인 아빠가 안달이 나서 중고등부부서 목사님과 상담을 하고 심지어는 그 큰 교회 담임목사님과도 상당을 하고 전문 상담자에게 찾아가기도 했지만 그 아이의 마음을 잡지를 못했어요. 그러다 장로님이 저를 기억하고 우리교회까지 데리고 왔어요. 그래서 예배를 마치고 식사시간에 뒤에 도서실로 데리고 들어가 장로님은 잠시 밖에 나가시라 하고 그 아이의 손을 꼬옥 붙잡고 기도하고 10분정도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쉽게 마음을 잡고 다시 공부를 해서 의대를 졸업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저보다 못해서 그 아이의 마음을 잡지 못했겠어요? 그렇지 않아요. 그 아이는 year 3때 이미 저와 깊은 사귐을 가졌어요. 그 때 그 사귐이 그 아이의 마음을 감동시켰던 거지요.

여러분들이 하나님과 친근해서 깊은 사귐의 자리에 이르면 마태복음 6:8에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고 주신다는 말씀처럼. 여러분이 구하기전에 여러분이 품고 있는 생각, 여러분의 작은 호소에 귀를 기울이시고 모두 들어주세요.

그렇지만 만약 하나님과의 친근함이 어그러질 때는 하나님이 하셨던 능력의 손이 멈추고 침묵해버립니다. 하나님이 주셨던 누림과 행복도 사라집니다. 12-13을 보세요. 오히려 올무와 덫에 걸려 고통을 당하고 옆구리에 채찍을 맞고 눈에 가시가 들어가 견딜 수 없는 아픔을 경험하게 됩니다. 끝내는 하나님이 주셨던 그 아름다운 땅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15-과 16-에서도 하나님과 친근함이 깨어지면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망하게 하신다고 계속 반복합니다.

그럼으로 하나님과의 친근함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친근함은 기분 좋을 때 잠시 친숙해지는 일시적인 친근함이 아니 예요. 하나님과 친근함이 유지될 때 10-말씀처럼 한 사람이 천명을 이길 수 있습니다. EX) 한 사람이 싸워서 3명을 이길 수 있다면 그 사람 싸움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만약 10명이라면 그건 아주 특별한 사람입니다. 만약 100명이라면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친근한 사람은 천명을 혼자서 이길 수 있다는 겁니다. 사람과 싸움만이 아닙니다. 공부할 때도 하나님과 친근한 사람은 1000배를 잘할 수 있고, 직장에서도 하나님과 친근한 사람은 천배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사업도 천배의 능률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대단하지요? EX) 삼손은 사사기15:15절에 나귀턱뼈 하나로 천명을 죽였습니다. 삼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해요, 아주 외소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삼손은 1000명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시편63:8을 읽겠습니다.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신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과 가까이 친근한 생활이 이어져서 여러분에게 다가오는 죄가 차단되고 하나님이 주신 누림이 계속되어지며 일당 천의 삶이 펼쳐지는 축복의 생활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