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5장1-8 마지막 날에

우리 교회에 하나님께 크게 아름답게 쓰임 받을 자매가 있습니다. 그 자매를 보면 신앙이 참 좋아요. 그 자매가 하나님께 아름답게 쓰임 받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좋고 유익이 되는 말을 해주면 그 말을 그대로 수용하고 따르는 걸 보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도 말씀을 듣고 수용하고 말씀대로 따르면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말씀을 듣고도 싱겁게 넘겨버려서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맛보지 못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렘6:10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 심판을 받은 이유가 귀가 할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담아두지 못하고 따르지 않는 귀를 의미합니다. 마태복음8장에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떡 7개와 물고기 2 마리로 4000명을 먹이고 7곱 바구니가 남은 표적을 행하시고 배를 타고 물통이라는 뜻을 가진 달마누다 마을로 가는 중에 제자들이 떡이 하나 밖에 없다며 걱정하는 거예요. 그 전에 6장에서 5000명을 먹이고 열두 바구니가 남았었고, 얼마 전에 4000명을 먹이고 7곱 바구니가 남은걸 눈으로 똑똑하게 보고 귀로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무엇을 먹을까 걱정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시고 8:18에서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며 속상해 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하고 따르는 사람이 많지 않는 시대입니다. 특히 예수님이 오신다는 긴박한 말씀을 듣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냥 듣고 넘겨버립니다. 심지어는 어떤 사람은 헛소리라며 웃고 넘깁니다. 사도행전1:11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이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시리라는 말씀을 그럴거야 라며 가볍게 넘어갑니다. 마태복음24:44에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는 말씀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계시록21:1-2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체질세계는 모두 다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는 말씀을 평범하게 여깁니다. 예수님이 오신다는 마지막 날의 경고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 날은 다시 되풀이 되지 않는 최후의 날이기 때문에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사도바울도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1-2에서 예수님이 오시는 때와 시기에 대해서는 이미 가르쳐 주었으니 이제부터는 예수님이 오시는 마지막 날을 긴장감을 가지고 기다리라고 권면합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오시는 마지막 날을 언급할 때는 항상 긴박성과 긴장감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이 오신다는 말씀을 들었음에도 대수롭지 않게 웃고 넘기는 사람들이 3-,4-,7-에 나옵니다. 2-를 보세요. 도둑을 맞고 후회 하는 사람처럼 대책없이 살다가 마지막날에 땅을 치며 후회합니다. 3-을 보세요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방심하다 해산의 고통을 겪는 사람과 같이 마지막 날이 아직도 멀었다며 누릴 것 다 누리며 즐길 것 다 즐기며 살아가다가 멸망을 받습니다. 7-을 보세요. 예수님이 곧 오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의 경고를 무시하고 잠자고 술에 찌들어 취해서 마지막 날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멸망당하는 사람입니다.

잠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세상에 취해 대책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예수님이 문 밖에서 문들 두드리고 소리쳐도 듣지 못합니다. EX)@노아 홍수 때에 8명의 노아 가족을 제외한 약 50억이라는 인구가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마음껏 엔조이 하며 살다가 모두 멸망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도 평안하고 안전하다며 마음껏 즐기고 누리며 살다가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소홀히 여기고 살았던 사람들의 최후는 멸망이었습니다. 이 축복의 자리에서 예배드리는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고 순종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영원히 남아있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 날을 무시하며 살아가는 사람과는 달리 예수님이 오시는 마지막 날을 대비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5-6을 읽겠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는 날을 긴장 속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빛의 아들 낮의 아들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깨어 근신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깨어 있다는 말은 어떤 상황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대책을 세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근신이란 말을 KJV에서는 sober (맑은 정신)으로 번역하였고, NIV에서는 self-controlled(자신 스스로 조절하는 생활)로 번역하고 있어요. NIV는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번역되었고, KJV은 단어의 근본의미를 번역하고 있어요.

이 번역을 적용하면 맑은 정신으로 자기를 잘 통제하며 마지막 날을 기다리라는 말씀이예요. 하나님의 자녀인 여러분들은 세상에 정신이 쏠리지 말고 영적인 맑은 정신으로 자신을 잘 다스리며 예수님이 오시는 마지막 날을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다. 이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드릴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마지막 날을 사는 우리들이 어떤 방법으로 근신하며 예수님을 기다려야 할까요? 8-에 방법이 나옵니다. 믿음과 사랑의 방탄조끼를 입고, 소망의 헤멧을 쓰라라고 합니다. 믿음 사랑 소망 이 3가지 방법이 근신하는 방법입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믿음으로 극복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하늘에 소망을 두고 종말을 살아가라는 겁니다. 한마디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린다는 명목으로 현실도피하지 말고 현실에 충실하며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라는 말입니다.

AD 79년 8월 24일에 아탈리아의 베수비오 [Vesuvio Mt.]화산 폭발로 15개의 도시가 꽐꽐 끓는 시뻘건 용암의 분출과 화산재로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묻혔는데 그 중 폼페이시의 처참한 모습이 발굴되었습니다. Faun 이라는 집터에서 한 여인이 화산을 피해 많은 보화를 버려두고 떠나기가 너무 아까워 자기의 모든 보석들을 한데 끌어 모으기에 시작했어요. 금으로 만든 브로우치 금반지, 금 목걸이, 금 귀걸이, 은으로 만든 거울, 금화를 가방에 가득하게 채우고 도망하려고 하는데 이미 때는 늦었어요. 용암과 화산재가 집을 덮쳐 그 여인은 보석과 함께 화석이 되었어요. 그 모습이 발견되었어요.

목숨보다 중요하지 않는 가져가지 못할 것에 정신이 쏠린 여인은 시뻘건 용암에 그대로 화석이 되고 말았습니다. 베드로는 벧전4:7에서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고 경고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은 분명 마지막 때입니다. 세상은 제어장치를 잃고 마음대로 가고 있습니다. 자기의 소욕대로 살아갑니다. 이런 세상을 따라 멸망의 길로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주님 오시는 마지막 날을 준비하며 깨어 근신하여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이 오실 마지막 날에 기쁨으로 우리 주님을 찬송하며 맞이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