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37장7-14 반전된 삶을 이끄는 하나님의 능력

12월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또 한해의 끝자락에 서있습니다. 저는 요즘 감사의 목록을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나님과 저를 생각해주셨던 많은 분들에 대한 감사들을 하나하나 새겨보며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좋지 않는 기억들은 영적 육적 정신적 건강에 해롭기에 생각할 필요 없어서 감사할 일만 정리해보고 있어요. 지금까지 정리해본 감사를 보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에게도 감사할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우리의 일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늘 감사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한해의 끝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생애도 끝이 있습니다. 오늘은 죽음과 삶이 다루어지는 말씀입니다.

유대인의 상가집은 집안에 있는 모든 거울을 보이지 않도록 덮어씌우거나 보자기 등으로 가리운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비록 고인이 숨을 거두어 시신이 되었다 할지라도 그 시신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졌는데 지금은 그 하나님의 형상이 부서지고 있는 슬픈 시간인데 살아 있는 사람이 거울에 비춰지는 것은 고인에 대한 모독으로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임종을 맞이하는 것도 우리와 많이 다릅니다. 많은 유대인들은 죽음 직전에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되신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다. 나의 하나님, 나의 열조의 하나님, 제가 당신 앞에 고백하오니 저의 회복과 죽음이 당신의 손에 달렸읍니다. 당신의 뜻이라면 저를 완전히 고쳐주옵소서. 그러나 제가 죽어야한다면 저의 죽음이 제가 지은 모든 죄에 대한 속죄가 되게 하옵소서. 하며 고백한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복되시도다 당신이여, 당신은 주되신 우리의 하나님이요, 우주의 왕이시요, 진실한 심판자입니다.\"하며 화답합니다. 이스라엘의 임종의 순간 모든 초점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임종의 순간 재산을 나에게 얼마나 물려주는 유언을 남기고 돌아가실까 관심을 가지고 임종을 지켜보는 우리의 임종문화와 많이 다릅니다.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었을 때 시신을 화장을 하지 않고 매장을 합니다. 관을 무덤에 놓은후, \"평강 중에 본향의 자리로 돌아가기를\"이라고 낭송하고, 삽으로 약간의 흙을 떠서 두세 번 관 위에 붓는다. 이 때 유가족들은 첫 삽의 흙이 관 위에 부어지는 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소리는 고인과의 영원한 이별의 소리이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인생의 마지막 죽음을 무척 거룩하고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 이러한 유대인의 엄격하고 거룩하게 치러지는 장례문화와는 대조적으로 오늘 말씀을 보면 골짜기에 셀 수 없을 만큼 쌓여있는 수많은 뼈들은 유대인의 장례문화와 정반대로 진행되어 졌음을 알게 됩니다. 여기저기 쌓여있는 뼈들을 보면 죽은 시체를 아무렇게나 버려진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골짜기에 쌓여있는 뼈가 말랐다는 것은 오랜 세월동안 방치되었음을 말해줍니다.

11-에서는 오랜 세월동안 버려진 이 뼈들을 소망을 상실한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의 모습을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골짜기 수셀 수 없이 쌓여있는 뼈는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에게 처참하게 죽어 아무렇게나 내 팽개쳐진 모습을 의미합니다. AP)하나님을 떠나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은 바짝 마른 뼈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업, 하나님을 떠난 공부, 하나님을 떠난 만남,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일은 바짝 마른 골짜기의 뼈처럼 소망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살아도 겉으로는 풍성하고 잘되는 모습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쉽게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떠나서 살아갈 때마다 나의 영혼은 점점 바짝 마른 뼈가 되어 소망없는 사람이 되어 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목회사역도 그런것 같아요. 목회도 겉으로 엄청나게 비재해져도 그 안에 하나님과 상관없다면 Tmfeop 없습니다. 소망이 없는 목회입니다. 우리가 다음 주일에 공동의회를 하는데 모든 걸 결정할 때 겉으로 드러내는 것에 초점을 맞출게 아니라 하나님이 이 일을 기뻐하시는가에 맞추어야 합니다. 비록 힘들고 어렵게 보여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매달리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모두 이루게 하십니다. 그럴때 진정한 소망의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나를 소망이 없는 바짝 마른 뼈로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서 제거해야합니다. 그래야 소망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 7-10에 이렇게 소망이 없는 마른 뼈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7-에는 마른 뼈들이 서로 제자리로 찾아들어갑니다. 8-에는 힘줄이 생기고 살이 붙고 겉에 피부까지 갖춰집니다. 10-에는 생기가 들어가 살아 일어나 섰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의 모양이 다시 갖추어졌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사람을 어떻게 설계 했고 완성시켰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뼈로 틀을 세우고 그 틀 위에 힘줄과 살을 채워서 피부로 감싸게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육체입니다. 10-를 보면 육체는 움직일 수 없고 말할 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이 들어가기 전에는 전혀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2;에서도 영이 들어가기 전에는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육체에 영이 들어 갔을 때에야 움직일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호흡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말하고 움직이고 호흡하는 것은 육체가 하는 것 아닙니다. 영혼이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에게 영이 있다는 걸 어떻게 입증할 수 있습니까? 말하고 호흡하고 움직이는 것이 우리 안에 영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뼈에 육체가 이루어지자 그 육체 속에 생기인 영을 불어 넣어 완성시킵니다. 창세기2에서 최초의 아담을 만드실 때의 장면과 같습니다. 사람은 육체와 영으로 지음 받았음으로 육체적인 삶과 영적인 삶을 살게 되어있습니다. 장차 예수님이 오실 때에도 우리의 영과 육이 변화되어 천국에 들어가게 될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육체적인 삶을 위해서만 살면 소망이 없습니다. 골짜기의 뼈들은 힘줄과 살과 피부와 영이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고 연결됨으로 온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EX)사람은 206개의 뼈가 있는데 손과 연결된 뼈가 54개로 가장 많고 발과 연결된 뼈가 52개로 두 번째 많은데 이 자그만 손과 발 뼈가 우리 몸에 있는 뼈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골짜기에 있는 수많은 뼈들이 정확하게 자기자리를 찾아서 연결이 되었어요. 만약 손가락에 발가락뼈가 연결되거나 다른 사람 뼈가 연결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최윤석 형제의 큰 다리뼈가 저의 숏다리 한쪽에 붙여진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런데 그 수많은 뼈들이 정확하게 제자리를 찾아서 연결이 되었고 뼈뿐 아니라 근육과 살과 피부와 영이 들어가 하나님이 추구하는 완성된 사람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사람이 할 수 없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불가능하다고 손 놓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AP)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마음을 돌이키려고 하는데 안 됩니까? 건강 때문에 고민합니까?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까? 실망하고 낙담하고 있습니까? 소망이 없는 마른 뼈를 살려서 군대를 이루게 하신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기도합니다. 요한복음11장에서 예수님이 죽어 썩어 문드러진 나사로를 무덤에서 나오라고 했을 때 무덤에서 뛰어나왔습니다. 고린도후서3:6에는 우리를 살리는 분은 성령이라고 말씀합니다. 시편 23편은“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능력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서 절망의 삶이 소망으로 바꿔지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그런 반전된 삶이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나기를 소원합니다.

EX)하버드 대학의 니컬러스 교수와 캘리포니아대 제임스 폴 교수가 1971년부터 2003년까지 30년간 행복이 전염된다는 것을 입증하여 12월5일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습니다. 행복한 친구가 1.6㎞안에 살면 자신도 25% 행복이 늘어나고, 행복한 이웃이 살면 34% 행복해지고, 행복한 형제자매가 살면 14%, 함께 사는 배우자가 행복하면8% 행복해 진다고합니다. 남편이나 부인은 겨우 8%밖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행복해지려면 행복한 사람이 옆집으로 이사 오게 하세요. 늘 불평하며 살려면 불평하는 사람을 옆집으로 이사 오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새롭게 되어 소망을 입고 사는 우리는 이러한 일반적인 법칙에 의해 좌우되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AP)우리 성령의 사람은 불행한 옆집 사람을 행복하게 반전시키며 사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지치고 힘든 이웃을 일으켜주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절망하고 낙담 중에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으로 소망을 주는 사람입니다. 성령으로 반전된 인생을 사는 사람은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을 감사의 사람으로 바꾸는 사람입니다. 이런 성령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이 드러납니다. 13-를 모두 함께 읽고 마칩니다. -아멘.....